책임감을 알려주는 교과연계도서,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줘
책임감을 알려주는 교과연계도서,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줘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삼분이?? 화분맨??
제목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삼분이는 화분 이름이구나~~??
제목부터 재미있는 이야기, 하지만 모두 읽고 나서는 재미 뿐 아니라
책임감이나 생명 존중과 같은 예쁜 마음이 꿈틀거리게 될거랍니다.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작가
- 선자은
- 출판
- 키위북스
- 발매
- 2017.01.15.
초등 교과 연계되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는 초등 교과와 탄탄하게 연계되어 진행되는데요.
이번 도서는 3, 4, 5학년의 도덕과에서 두루두루 다뤄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차례입니다.
내용도 많지 않은 60쪽 내외라서..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 내려갑니다.
강해우!
복도에서 친구랑 장난치다가 딱 걸렸습니다. ㅎㅎ
오늘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해우네 반에서는 1인 1역을 정해서 실천하는데요.
귀찮고 하기 싫은 일 투성이라 무엇 하나 손 안 들다가,
그나마 쉬워보이는 일이 화분 돌보기라 해우가 가위바위보 끝에 당번으로 뽑히게 됩니다.
화분은 교실에 3개가 있는데요~
이름이 참 귀염져요.
일분이 이분이 삼분이입니다. ^^
앗! 그런데..
교실에 난리가 났네요.
송이는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요.
화분 중 일분이가 죽었지 뭐에요.
그런데 이어서 이분이도 상태가..ㅠㅠ
결국 일분이 이분이는 사망하게 됩니다.
이유는.. 나중에 보니 설명서에 물을 일주일에 한 번만 줘야 하는 아이에게
듬뿍 듬뿍 주어서 잎이 썩게 되었지 뭐에요.
그제서야 해우는 깨닫습니다.
화분을 가꾸려면 방법을 제대로 알고 원하는대로 해줘야 한다는 것을요!
마지막 남은 삼분이를 지키려고, 화분맨 해우는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아~ 전 이 삽화보고 어찌나 웃었는지..
마지막 남은 화분 삼분이에 대한 애착? 걱정? 때문인지
화분들과 선생님, 좋아하는 친구 송아가 좀비가 되어 등장했지 뭐에요.
가운데에 끼어 있는 해우의 모습..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삼분이의 모습입니다.
통통한 하트 모양으로 잘 성장한 삼분이.
하지만 중간에 삼분이가 마법을 부리고 말도 하는 내용도 등장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만나보시고!!
우리 화분맨 덕분에 삼분이는 통통해지고 결국 예쁜 꽃도 피우게 된답니다.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라죠. ^^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죠?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저희 아이들도 고양이를 키우자고 3년 전 부터 졸라댔었죠.
그러다 지난 해 6월, 드디어 그 소원을 이루게 해 줬는데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 처럼 한 생명을 키우는 일에는 책임이 따라야하기에,
고양이 초코를 데려오기 전 부터 아이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네요.
똥오줌도 치울 수 있는 준비가 되었냐.. 함께 해야 한다.. 경제적인 내용까지도요..
키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는 절대 가능하지 않거든요.
책에서는 아이의 책임감이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되면 그 때 키우기로 약속을 하는데요.
저희 집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면서 두 아이들이 책임감 있는 아이들로 변했답니다.
고양이 밥을 주거나 놀아주거나 똥을 치워주거나 목욕을 시키는 등
고양이 초코와 관련된 일들을 가족들이 함께 하기로 했거든요.
특히 고양이 응가는 윤수뽕 형아가 전담하고,
우리 현수뽕은 초코랑 놀아주고
함께 키우고 있는 구피 밥 주기를 잘 실천해주고 있답니다.
우리가 약속한대로 지켜줘야만 초코도 구피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모두 잘 알게 된거죠.
무조건 귀엽다, 이쁘다는 이유로 동물을 키울 수는 없습니다.
지저분하거나 귀찮은 일, 힘든 일도 모두 감당할 수 있어야만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는거니까요.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 책임을 다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게 해주는 고마운 책!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일상 생활에서도 함께 접하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이라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봤네요.
화분맨, 고마워요.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