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펜 위인전집, 꿈담인물그림책 덕분에 웃음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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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학년, 5학년 뽕형제들과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ㅎ

벌써 2월 중간을 넘어서는 요즘..

개학도 열흘 가량 남은 시기네요.

1월 초부터 두 달 정도가 되는 긴~~ 방학 동안 뭐 하고 지냈냐고 묻는다면?

우리 뽕형제들은 학원 없이도 할 일을 계획표에 작성해서

꾸준히 실천하며 생활한 것을 자랑하며 말할 수 있겠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루 한 권 책 읽기 약속을 잘 지켜준 아이들이기에 더욱 칭찬을 해 주고 싶네요.

두 아이 중 특히 둘째는 명꼬 위인, 꿈담인물그림책으로 위인 전기를 꾸준히 읽었어요.

처음 명꼬 위인을 만났을 때..

책장의 로열 층이라 할 수 있는 3층에 함께 정리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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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은 스스로 뒤집어 놓기로 약속을 했었는데요.

좋아하는, 읽고 싶은 책은 알아서 꺼내 읽고..

다 읽은 후에는 저렇게 뒤집어 꽂아놓으니 꽤 많은 책을 읽은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2층에 올라가 있는 책들도 있어서, 실제로 읽은 것은 사진보다 더 많답니다. ^^

오늘은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 중인 2학년 어린이...

한 달 이상을 꿈담 인물그림책과 꾸준히 만나게 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어른이 아닌, 아이의 눈높에서 쉽게 찾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매력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명꼬 위인의 매력포인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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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 전기가 쉬워요~

위인전 하면.. 아이들은 도망가기 일쑤인 종류의 책이지요?

아무래도 내용이 딱딱하고 재미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꿈담 인물그림책은, 한 권 한 권을 인물의 일생과 업적을 어렵지 않은 말로 풀이를 해 놓아서..

아이들이 전혀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손이 가도록 만들었답니다.

적당한 글밥과 어울리는 삽화가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해요.

지금 이 책은 주시경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오는 책인데요.

한 페이지에 글밥의 양이 이 정도~

그러니까 유아기의 아이부터 초등 중 고학년 까지도 가능한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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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꼬 위인의 매력포인트 2.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책 제목~

테레사 수녀님의 책인데요.

제목은.. "테레사 수녀님의 집으로 오세요."

주시경 선생님 이야기는, "주보따리 선생님 어디 가세요?"

조선시대의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는, "장영실 씨 지금 몇 시에요?"

대충 느낌이 오셨나요? ^^

위인의 업적과 관련된 내용을 자연스레 제목으로 갖고 와서,

편안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자연스레 고르게 되는거죠.

정말.. 기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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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꼬 위인의 매력포인트 3.

아이들이 꿈담인물그림책을 좋아하는 세 번째 매력포인트!

그건 바로, 세이펜이 적용된다는 점이에요.

혼자 책 읽기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은 대부분 읽어주는 것도 좋아하죠. ^^

그런데 이 책은 세이펜 음원 작업이 꼼꼼하게 이루어진 책이라..

한글 해득이 안 된 유아기의 어린이도..

또 누군가가 책읽기를 해 주기를 원하는 아이들도 쉽게 들을 수가 있어 유용하답니다.

세이펜으로 글밥 쪽을 찍으면 한 줄 한 줄 읽혀지고,

책 표지나 인물의 업적을 요약해 놓은 페이지도 음원 작업이 이루어져 있어서 유용한데요.

저희 집에서는 전체듣기 모드를 가장 애용하고 있답니다. ^^

들으면서 책장을 넘기면 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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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꼬 위인의 매력포인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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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매력포인트~

조금 더 심화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꿈담 인물지도와 인물 도서관, 인물 돋보기 페이지!

내용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인물의 삶과 업적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며 이해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예를 들어 주시경 선생님의 상세한 업적은 물론, 한글을 쓰고 있는 찌아찌아 족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요.

특히 얼마 전에 '말모이'라는 영화를 온가족이 함께 봤었는데요.

그 때 눈물을 흘리며 마음 아파했던 아이들이었는데..

그 말모이를 주시경 선생님의 책에서 만나니 더욱 신기해하고 뿌듯해 했더랍니다.

말모이.. 말을 모으는 작전을 펼쳤던 주시경 선생님과 한글 학자들~

평소 말과 글에 대해 생각없이 사용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말과 글을 빼앗긴다는게 얼마나 슬프고 무서운 일인가를 느꼈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번 꿈담 인물 도서관에서 만난 말모이 이야기는 더욱 집중해서 살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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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꼬 위인의 매력포인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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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매력 포인트!

이게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매 권의 마지막에 제공되는 '인물 따라 해 보기' 페이지인데요.

이 페이지는..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이번에 주시경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고는 동시를 읽고 떠오르는 아이를 그려보는 작업을 했었는데요. ^^

말과 글을 읽고.. 생각나는대로 그림으로 표현해보기~

쉽지만 너무 재미있는 활동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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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알아서 연필을 들고 색칠도 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답니다. ㅋ

그렇게 완성된 현수뽕의 작품~

개구쟁이 산복이를 떠오르는대로 그려본건데요.

가무잡잡한 얼굴에 땀방울도 그려넣고..

손과 발은 지저분하게 색칠한 아이..

까마귀랑 멍멍이도 그려넣고 말풍선까지 완성한게 눈에 띄더라구요. ^^

덕분에 몰랐던 단어의 뜻도 알게 되고..

이러니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고 신나는 활동이 되는거겠지요?

지금까지 거북선도 만들어보고, 장영실씨 손목시계도..

유관순 이야기를 읽고는 태극기도 그려보고, 김연아 선수 나왔을 때는 피겨스케이팅 화면도 보고..

비틀즈 딱정벌레 나왔을 때는 음악 감상도 하고, 석주명 선생님 편에서는 나비 이름도 직접 지어보고..

캬~~ 지금까지 현수뽕과 함께 했던 활동들이 이렇게 다양하더라구요.

근데 활동 하나하나가 다 어렵지 않고 아이들이 먼저 하자고 할 만큼 재미있어서..

꿈담인물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큰 매력포인트를 듬뿍 가진 꿈담인물그림책..

일주일에 한 권 읽기에는 아이들의 열정이 매우 크다죠. ^^

그래서 이어 본 책은.. 테레사 수녀님의 이야기..

역시나 세이펜이 적용되는 책이라, 명꼬 위인을 가져올 때는 세이펜도 함께 챙기는 아이에요.

세이펜 전체듣기.. 요거 잘 이용하는 아이구요.

인물의 이력서 부분부터 찍어가며 열심히 읽어갑니다. ^^

가난한 사람들에게..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집이 없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며 평생 검소하게 살아가신 수녀님..

테레사 수녀님의 이야기를 읽고 아이가 요약을 해 주는데..

정말 많이 감동한 것 같았어요.

특히나 죽어가는 사람들을 동물보다 더하게 대우했던 그 시절을 읽으며 제법 놀란 것 같더라구요.

한센병인들을 돌보았던 부분도..

아이가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테레사 수녀님의 이름을 기억할 것 같아요.

이 분이 마더테레사~

실제 모습이 담긴 페이지를 보며 숙연해집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수녀님의 모습을 직접 마주하게 되니..

아이가 점잖게 정독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서도 역시나 잊지 않고 해 봤던 인물 따라해보기 페이지~

이번에는 사랑의 쿠폰 만들기가 있었는데..

해 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이벤트로 꾸준히 하기로 했어요. ㅎ

기본적으로 틀은 요렇게 준비해두고..

부모용, 아이용으로 한 장씩 받고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일을 쿠폰에 적어서 만나자고 했거든요.

저는 신랑이랑 방에서 둘이~

뽕이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둘이~

그렇게 완성이 된 쿠폰이에요. ㅎ

엄마 아빠가 만들어준 쿠폰은 할일 1개 면제권,

 영화 관람권, 치킨 피자 시식권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우리 뽕이들도..

안마쿠폰, 물떠오기, 일찍 양치하기 쿠폰, 심부름, 이불개기 등등..

평소에 아이들에게 잔소리 처럼 들렸을 법한 일들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ㅎ

고마운건 이용료도 공짜인데다 유효기간도 매우 길어서..

언제든 쓸 수 있다는거였네요. ㅎ

두 아이들에게 쿠폰을 뒤집어 놓고 뽑아 가져가라고 했더니..

너무나 좋아하는 큰 아이.. 그리고 둘째..ㅋㅋ

별 것 아닌데.. 어쩜 그리도 좋아하는지.. ^^

평소에 저 쿠폰들이 없어도 그냥 해 주는 것들이었는데..

그냥 쿠폰 만들어줘서 아이들이 하고 싶을 때 쓰게 해 줬더니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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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들 덕분에 너무 재미있었어요.​

엄마 아빠도 쿠폰 뽑으라고 해서..

뒤집어서 뽑았더니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어요. ㅎ

안마랑 심부름 쿠폰은 할머니 드리고,

나머지 쿠폰은 세 개씩 나눠가졌어요. ^^

오늘은 당장 이불개기 쿠폰 부터 사용해 보려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이 일에 아이들은 물론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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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기 읽고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건가요?

그건 바로.. 명꼬 위인.. 꿈담 인물그림책이니까 가능한거라 생각합니다. ^^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