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빛 [도서관을 훔친 아이]

콜롬비아 메데인시에 실재하는 메데인 도서관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한권의 동화.

사회와 따뜻한 한사람이 많은 것을 변화시킬수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카밀로는 밤에 전기가 끊기고 비만 오면 집에 물이 들어차는 동네에 살아요.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자에 폭행을 일삼고 엄마는 살아가느라 고달파 카밀로에게 따뜻한 눈길나눠주기가 어렵습니다.

돈을 벌어오라는 카밀로의 아빠때문에 초등학교도 그만두어야했지요.

자꾸 술을 사오라 시키는 아빠 덕에 도둑질이 늘어만 갑니다.

집을 제대로 지어야하는데 돈은 부족하고 아빠는 카밀로를 닥달하고..

마침 도서관이 동네에 들어서게 되면서 공사를 시작하자 밤에 몰래 가 벽돌을 훔쳐옵니다.

벽돌로 집을 짓게 되었지만 벽돌이 다른집들과 다른것이였거든요.

아빠는 훔쳐온걸 알게 되자 또 주먹을 휘두르고

카밀로는 진흙으로 벽돌을 가립니다.

카밀로는 벽돌을 훔친것 때문에 들킬까봐 도서관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되었는데 말이지요.

우연히 도서관에 가게 된 카밀로와 단짝 안드레스.

그곳에서 따뜻한 사서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사서선생님은 아이들의 귀담아 들어주었지요.

돈도 주지 않고 술심부름을 시키는 아빠덕에 도서관책을 훔쳐다 파는 카밀로.

도서관에서는 도난방지 시스템이 되어있는데 카밀로는 무사통과합니다.

사서선생님 덕분이란걸 나중에 알게 된 카밀로.

더이상은 아빠의 폭력에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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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도서관의 모습이 책에 담겨있어요.

위엄있고 웅장하게 자리잡은 도서관이 위화감을 느끼게도 하지만

이 동네의 상징이 되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약과 폭력이 난무했던 도시에 도서관을 지음으로써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주려는 도시 개발 계획이 성공적인거 같아요.

그곳에서 아이들은 희망을 엿보았을테니까요.

도둑을 꿈꾸었던 아이가 새로운 꿈을 꿀수 있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이제 도서관에서 그 꿈에 날개를 달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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