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운길산 자연학교는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숲 교실이에요.
겨울 프로그램으로 얼음썰매와 비료포대 썰매 타기, 군고구마와 한방차가 함께하는 욜로 프로젝트로
겨울 숲의 생태도 배울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letswin70/220985273778

작년 봄에 온 가족이 함께 봄 노리 캠프에 참여해서 숲의 매력이 흠뻑 빠졌던 추억이 있네요.
사계절 모두 다른 모습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 숲 놀이 자주 하고 싶은 체험이에요.

자연학교 숲 놀이터에 도착하자마자 밧줄 놀이에 신이 난 유성이
나무를 잡지 말고 손을 들어보라는 아빠 말에 바로 부흥을 해주네요.

겨울이지만 포근했던 날~
동갑내기 친구와 동생이 함께라서 더 좋아했어요.

봄에 왔을 때 도롱뇽 알을 관찰했던 논이 멋진 얼음썰매장으로 변신했네요.

선생님이 직접 만든 얼음썰매를 탔는데 날이 좀 푹해서 얼음 위가 살짝 녹았어요.
오전에 단체팀은 얼음 기차 썰매 타고 신나게 놀다 갔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겨울은 좀 추워야 해요.

이글루?를 보고서는 부시고? 싶어 하는 유성이
남자아이들의 특성인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썰매로 표적 맞추기 베틀 중인 부자간
아빠나 아들이나 똑같아요~

한쪽에서는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고구마가 익어가고~
겨울 숲 놀이 풍경이에요.

난생처음 비료포대 썰매를 타보는 수영빠
속도감도 좋고 은근 스릴 있는데 하차지점이 얼음이라는 거,
이런 게 바로 리얼 체험이죠.

금세 요령을 터득한 수영이
최대한 멀리까지 내려가는 걸로 목표로 쉴 새 없이 타더라고요.

비료포대 하나만으로 신나는 겨울
숲 체험의 묘미죠.

썰매를 타고 체력이 고갈된 다음에는 모두 함께 이글루 공사 중?
얼음, 눈밭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 숲이네요.

옷이 다 젖었는데도 노느라 추운지도 모르는 아이들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온몸으로 겨울을 즐기는 시간들이 소중하네요.

맛있게 익은 작은 고구마가 더욱 달달하다는 수영이
이게 바로 꿀 고구마라라고 하더라고요.

알맹이만 쏙 벗겨져 나온 군고구마에 모두 감탄을 하고 ㅎ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는 장작 소리와 훈훈한 열기에
마음까지 따듯해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서로 본인 고구마가 더 달고 맛있다는 부자간
먹방인증샷도 담았어요.
역시 군고구마는 숲에서 구워 먹는 게 최고로 맛있는 것 같아요.
겨울철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이보다 더 좋은 건 없죠.

호기 심장이 유성이가 가져온 눈얼음이 녹는 현상을 설명해주는 운길산 자연학교의 선생님
초롱초롱한 아이들 눈망울들이 예쁘네요.
체험 내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설명을 해주시고 질문이나 관심사 하나도 꼼꼼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을 보며 저도 본받고 싶어져요~

운길산 자연학교 겨울 숲 놀이, 체험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애플도도 사이트에서 예약하거나 전화문의도 가능해요.
겨울방학 노리 캠프 서울에서 가까운 운길산 자연학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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