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테마동물원 쥬쥬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많아서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테마동물원 쥬쥬에서 여름을 즐기는 방법~
취사와 캠핑 체험, 물빛 조각놀이와 미니폭포, 화려한 빛의 향연 빛 축제까지
낮부터 밤까지 종일 즐길 수 있는 아이와 가볼만한곳이예요.

 위메프를 통하면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 재방문자는 안내데스크에 비치되어 있는
팸플릿을 가져가면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요.

오후 5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타임패스권으로 빛 축제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동물원에서 즐기는 빛 축제 분위기 있겠죠.

제가 좋아하는 휴식장소인 솔밭
무더운 날씨지만 소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누워있으면 힐링이 따로 없어요.

삼부자는 솔밭 중앙에 냇가에서 새로 장만한 물총을 테스트해보느라 바쁘네요.
졸졸 흐르는 냇물은 유아들이 위험성 없이 물놀이하기 좋고 깨끗한 수돗물로 소독약을 타지 않는 물이에요.
물놀이장의 물도 마찬가지고요.
형제들이 아토피가 있어서 여름철이면 물놀이장의 물에 예민하게 신경 쓰게 되는데
쥬쥬는 재활용하지 않은 물을 사용해서 마음이 놓여요.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솔밭에서 취사가 가능해요.
캠핑장비와 평상을 대여할 수도 있고 준비 없이 방문해도 고기 재료와
치킨, 생맥주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즐길 수 있어 좋네요.
저희는 놀러 가기 전에 아점으로 갈비를 거하게 먹어서 간식만 즐겼는데 다음에는
평상 대여해서 삼겹살 좀 구워 먹어야겠어요.
오리훈제도 좋을듯하고 ㅎ
바비큐는 야외에서 즐기는 맛이 최고죠~

텐트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물놀이장으로 향하는 형제들
올해 처음으로 하는 물놀이라 신이 났어요~

물총을 들고 가는 폼이 무슨 결전을 하러 가는듯하네요.

물놀이장에 가다가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보니 앵무새 마을에서
사랑새 먹이주기 체험이 진행되는 걸 보더니 체험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사랑새 먹이 체험은 평일하고 주말에 하루에 두 번 체험이 가능하네요.

먹이를 손에 받아서 가만히 서 있으면 사랑새가 날아와서 먹이를 쪼아먹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먹이를 거의 다 먹은 후에는 사랑새가 안 오니 남은 먹이를 먹으러 오라며
애교를 부리는 형제들도 귀엽고요.

먹이 체험을 마치고 나오니 오랑우탄 힐링 나들이 체험 중이었는데
형제들은 지난번에 보았다고 패스하네요.
지난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서 유명해진 승재 오랑우탄인데..,

찰방찰방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빛 조각 놀이터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서 맘껏 물놀이하기 좋아요.
형제들은 물총놀이 베틀을 하며 신나게 놀았어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동안 체험 프로그램 일정을 마스터한 수영빠가 바다코끼리 생태설명회가
진행된다고 해서 관람하러 갔어요.
쥬쥬동물원에서는 바다코끼리와 물범, 원숭이 생태 설명회가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방문할 때마다 꼭 시간을 체크해서 보게 되네요.

바다코끼리 마루스
6살인데 지능은 4살 수준인데 애교만점이에요.
뽀뽀 인사도 하고~ 몸무게가 300킬로인데 1000킬로까지 자란다고 해요.

치카치카도 잘하고 풍선도 잘 불고 하이파이브와 애교춤까지~
정말 똑똑하고 귀여운 마루스네요.

생태 관람 후에 물놀이를 하다가 애니멀 퍼레이드를 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뛰어가서 구경했어요.
바로 옆인데도 열심히 뛰어가더라고요 ㅎ
애니멀 퍼레이드는 오직 테마동물원 쥬쥬에서만 볼 수 있거든요.
귀엽고 작은 동물들부터 곰까지~
인기 최고예요.

곰하고 사진을 담고 싶은데 거리를 두고 담으면서 형제들은 얼음이고
곰이 봐주어야 하는데 간식을 먹느라 순간포착이 쉽지 않네요.

퍼레이드를 마친 동물들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서 교감하는 시간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주머니 여우
형제들 귀엽다를 연발하더라고요.

직접 먹이를 주어서 정이 들 은 사랑새와 똑똑한 앵무새하고도 사진을 담아달라는 유성이
뿌듯해하는 표정이 귀엽네요.

무료 페이스페인팅도 처음으로 해보았어요.
유성이는 피카츄, 수영이는 돌고래를 예쁘게 그려주었는데 유성이는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다며
세수도 안 하고 잔다고 해서 난감했었는데 다행히 설득을 ㅎ

동물원 곳곳을 뛰어다니며 놀고 나니 출출하다고 해서 간식도 먹고 솔밭 냇가에서도 놀기도 하고~
시간이 금세 지나가네요.
여러 번 방문해서 익숙해져서 아이들 스스로 놀 거리와 체험거리를 찾아다니며 노니 어른들도 쉴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간식타임 후에 옷을 갈아입고 어디를 가야 할지?
수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열린 동물원과 파충류 사파리예요.
유성이는 아빠랑 물놀이를 더 한다고 해서 수영이랑 파충류 사파리로~

가는 길에 관학이 큰 소리를 내며 아는 척? 을 하니 수영이 함께 소리를 내며 대화도 하고 ㅎ
관학이 그렇게 큰소리를 내는 건 저도 처음 보았어요.

수영이가 애정 하는 파충류
저는 안 좋아하는데..,
우파루파, 뱀, 거북이, 악어가 귀엽다며 저한테도 공감을 구하는데
솔직히 아니 절대 공감을 못해주겠더라고요.

앨리게이터의 어떤 모습이 귀여운 건지?

2층의 파충류 포레스트는 오랜만에 관람했어요.
뼈?를 좋아하는 유성이가 좋아하는 곳인데 ㅎ

 
테마동물원 쥬쥬에서는 대한민국 내에서 손꼽히는 종보전 센터로 희귀동물 부화에도
성공하여 여러 대학의 연구자료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종보전 활동은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식동물 사파리에 가서 먹이를 다 주고 나니 솔밭에 어둠이 내려앉았네요.
화려한 빛의 향연 다음 방문 때는 즐길 수 있겠죠.
일찍 가서 문 닫을 때까지 놀고 온다고 다짐을 하는 형제들 덕분에 ㅎ
아이와 가볼만한곳 테마동물원 쥬쥬 다음에는 준비 단단히 해서 놀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