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추천 국립중앙박물관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이제 방학도 시작하고, 멋진 전시회에 가서 미술작품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면 딱 좋죠^^

국립중앙박물관에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의 전시회를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가고 싶었던 전시회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유럽최고의 왕립박물관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을 보러 다녀왔답니다. 와 정말 루벤스의 인기가 최고인지 아침부터 엄청나게 긴 줄을 서있는

관람객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예요^^

우리 아이들 방학이니 방학 체험학습으로 다녀오시면 아주 의미 깊은 방학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시회 일정 : 2015년 12월 12일 ~ 4월 10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관람시간 : 화, 목, 금 오전 9시 ~ 오후 6시/ 수, 토 : 오전 9시 ~ 오후 9시 일, 공휴일 ; 오전 9시 ~ 오후 7시   전시회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예매방법 : 인터파크 티켓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고, 카드할인의 혜택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구입하세요^^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5014257 입장료 : 어른 13,000원/청소년 : 11,000원/초등학생 8,000원 ​

조금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팁을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1.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도슨트 설명과 함께 전시관람을 해보세요^^

도슨트 전시관람은 평일 10시, 11시,  주말 10시 진행된답니다.

2. 도슨트 설명 시간에 맞추시기 어려우시다면 꼭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해서 전시를 관람하세요.

보는 것 보다 알면서 보면 훨씬 그림을 보는 눈이 달라진답니다.

2. 야간개장하는 날 가시면 국립중앙박물관의 야경을 관람하실 수있으니야간데이트로도 좋겠죠 ?

3. 저렴한 관람을 위해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 12월 30일 이용하신다면 50% 할인받으셔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

4. 중앙박물관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루벤스를 만나보시면 더욱 의미깊은 시간이 될거에요^^

 

 

아들녀석들.. 크리스마스인데.. 왜 미술관이냐면서 ㅋㅋㅋ

놀러가고 싶다고 하는데 어딜가도 복작복작한 어느곳 보다.. 플랑드르 미술 거장들의 위대한 작품을 만나서 참 좋았답니다.

들어가기전 리플렛으로 열심히 어떤 작품이 있는지 미리 살펴보는 원빵이~~

그래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는 120여점의 위대한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만나실 수 있는 최대규모의 전시라니 많이 많이 보고~~

많이 느끼거라~~~

세계의 왕가 리히텐슈타인 최고의 보물과 거장들을 만나보는 시간~~

역사와 예술에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아이들과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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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들 들어 가기 전에 멋진 전시관람 구경하러 왔다고 기념 촬영으로 부터.. 즐거운 관람을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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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들으실 때 그림의 내용을 알면서 전시를 보면 더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때문에

오디오가이드를 꼭 빌리라고 말씀 드리고싶어요^^

이번 전시의 오디오가이드의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편안하고 친근한 목소리의 옥주현씨의 재능기부로

작품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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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들 두 녀석을 위해서 오디오가이드를 빌렸어요!!

​열심히 듣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렴!!!

벌써 전시회 내부에는 많은 분들이 작품을 관람 중이시랍니다.

여기저기서 감탄의 소리가.. 와우.. 정말 작품이 대단한 걸!! 등등

  

리히텐슈타인공국은 현재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자리잡은 작은 나라인데

오스트리아의 가장 오래된 귀족 가문의 하나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핵심세력이었답니다.

배경을 이해해야 작품을 이해하기 쉽겠죠?

리히텐슈타인 가문이 수집했던 많은 미술품은 유럽 왕실 박물관 중에서도 유명한데

이번 전시는 이 박물관의 소장품 중 회화, 조각, 공예, 판화, 태피스트리 등 엄선된 작품을 120여점을 전시했답니다.

루벤스와 반다이크, 브뤼헐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플랑드르 작가들의 작품들을 여기서 만날 수 있어요^^

  

성모마리아 흉상으느 마리아가 내리 깐 눈꺼풀과 충격받은 자세는 천사장 가브리엘을 통해

마리아가 자신의 아들을 잉태하면서 아들이 미래의 구원자가 될것이라는 거러 전하는 순간임을 알게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알면서 조각들을 본다면 더더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정말 멋진 조각들...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해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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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작품 외에도 조각, 공예, 가구 등 수집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작품도 감상해보실 수 있답니다.

그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왕실 콜렉션을 보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 같아요^^



 

하나 하나 정성스러운 가구와 조각을 보면서 그 시대의 정교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의 화가라고 불리던 거장 루벤스와 동시대 작가들에 촛점을 맞춘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이 활동한 17세기 유럽은 종교적, 정치적 대립이 커지던 갈등의 시대이면서 상업과 무역, 과학의 발달 등으로

새로운 시민층이 성장하던 풍요의 시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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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왕가 리히텐슈타인의 최고의 보물도 만나 실 수가 있는데

수세기 전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집한 유럽최고의 궁정박물관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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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격동의 시대에 예술가들이 작품속에 구현해 낸 가치..

또 역사적 맥락을 토대로 작품을 감상한다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우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그리스도의 모습

죄악과 죽음에 승리한 그리스도라는 루벤스의 작품이랍니다.

그리스도가 부활의 깃발을 들고, 오른발은 해골의 머리위에 왼발은 뱀을 밟고 있는데 죽음을 상징하는 이 두 뱀과 해골으로부터의 승리를

빨간색 망토와 함께 표현했답니다. 물론 오디오가이드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네요^^

알고 이렇게 작품을 보니... 밟고 있는 해골도 보이고, 뱀도 보이고, 빨간 망토도 보이네요^^

또 천사가 트럼펫을 불고 또 다른 천사를 그리스도에게 월계관을 쓰여주는 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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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치아 산마르코 광장의 서편과 종탑

멋진 풍경을 보노라면 그 멋진 풍경이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많은 사람들.. 원근법 표현까지.. ​

 

윤빵이에게 가장 인상깊었다는 야코프 요르단스의 바다의 선물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바다의 물고기들.. 

바다가 주는 부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네요~~ 먹을 수 있는 생선들이 가득한 그림을 통해 바다가 주는 풍요로움을 표현하고

왼쪽 상단을 보면 날개가 달린 신도 등장하는 걸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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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루벤스의 아기 에리크토니오스의 발견이라는 작품이랍니다.

이 그림에서 아티카 왕 케크롭스의 세 딸들이 매우 아름답고 관능적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불칸은 미네르바를 겁탈하려고했다가 미네르바는 몸을 피하고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에리크토니오스를 잉태하게 되었는데 어머니 가이아는  에리크토니오스를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 결과 에리크노니오스는 뱀의 발을 지니고 태어나게 되었다네요.

바구니 상자에 아이를 숨겨 케크롭스왕의 딸들에게 맡기며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고 했지만,

딸 들 중 한명이 아글라우로스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바구니를 열었답니다.

 

루벤스의 애도로 그리스도가 죽고 그 옆에 마리아와 제자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랍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뛰어난 색채를 자랑하며 대각선으로 보여주는 화면배치와 역동적인 느낌 덕분에

작품 속에 생동감 넘치는 인물을 느낄 수 있네요~~ 

세계적인 거장 루벤스의 3미터이상의 대형 회화를 보면서 웅장함에 정말 와~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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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사람들보다도 초대형 작품들을 보면서.. 정말 그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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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희 원빵이가 좋아한 작품은 가까이서 볼때와 멀리서 볼때의 느낌이 다른 작품인데^^

제목은 흙인데 흙에서 사는 동물들을 그려내었지만...

멀리서 보면... 인물화이면서도 정물화인 환상적인 초상화랍니다.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16세기 최고의 궁정화가인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국내 최초 공개작품이라고 하네요~~

클라라의 상체만 표현했는데 얼굴에만 집중해서 표현했기 때문에 아이의 아빠를 바라보는 시선이

딸에 대한 아빠의 마음과 아빠를 바라보는 딸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는 루벤스의 다섯살 딸을 그린 클라라 세레나의 초상인데^^

다섯살 딸의 모습을 그린 아빠의 모습을 상상하니..

아빠와 딸의 관계가 얼마나 따뜻한지 아빠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클라라의 웃는 모습이 정말 따뜻하더라구요.

원빵이도 이 그림이 맘에 드는지 정말 열심히 그림을 보면서 오디오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네요^^

또한 루벤스뿐만 아니라 반다이크, 요르단스등의 대표적인 플랑드르의 화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플랑드르 전통을 토대로 하고 플랑드르 바로크를 완성했다고 하네요^^

루벤스와 플랑드르거장들의 바로크 미술의 대표 작품들을 보면서

반다이크 요르단스 등 안트베르펜 중심으로 활동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의 개성 , 내면의 숨겨진 특징을 잘 끌어내 왕족, 귀족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을 미화하여

이상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했답니다.

 

반다이크의 초상화실력은 루벤스를 능가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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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도 참 인상적이었는데 잉 한장의 그림에 표현한 꽃의 수와 곤충의 수가 어마어머하더라구요^^

정말 그 정교한 표현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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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는 동시대 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높은 평가를 받은 화가인데 ​ 

그의 영향력을 짐작하게 하는 작품데키우스 무스 등을 통해서 거장 루벤스 인간 루벤스를 조망해 볼 수 있답니다.

제가 아이들과 관람하고 보여드린 그림이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직접 둘러보시다보면 느낌이 팍 와 닿는 그림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가시기 전에 꼬옥 이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동영상을 보시고 가면

전시회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즐겁게 보실수 있어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를 보면서 그가 남긴 위대한 작품들이

역동적인 형태와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는 듯한 화려한 색채로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강렬함과 동시에 부드러움이 있어서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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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시기 전에 한번 전시회에 대한 내용, 루벤스와 그의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 플랑드르 작가들에 대해서도 조금 알고 가시면

보는 눈이 확실히 달라지고, 더욱 즐거운 관람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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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이라 방학숙제하러 전시회 가려고 계획하신다면

이 넘 근사한 이 전시회 추천드려요^^ 저도 아이들하고 한번 다녀왔지만.. 한번 더 들러서

다시 보면 다른 관점에서 그림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다녀올 계획이네요^^

이웃님들도 아이들과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소장품을 국내최초로 소개하는 중앙박물관의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 관람하시러 나들이 함 어떠실까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있으니 그림을 조금 더 이해하시면서 보려면

이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들어보셔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