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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면서 그냥 신경쓰지 않고 지나다녔던,

또는 어떤이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장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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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장소가 의외로

독일이 과거 유대인에게 행했던 과거를 기록한 장소였다는 점에

놀라서 포스팅을 통해 짧게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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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화와 역사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

독일에 대해 많이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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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하면 누구나 알고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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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업시간에 그런 내용도 아주 많이 배우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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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선생님이 오늘은 2시간동안 산책을 가보자며

수강생들을 데리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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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강생의 모두가 그냥 지나쳤던 길을

산책하자며 함께 걷는중.

선생님의 설명이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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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유대인이 살았던 장소로,

블라블라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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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곳에는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아래 사진처럼 가방모형이 쭉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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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살해된 유대인의 이름과 함께

정보를 남겨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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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친구들 말이...

그동안 그냥 지나가면서 사진찍기 좋은곳이라고 생각해서

한켠에 소개되어있는 영상을 보지도 않고

포토존이라고 인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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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포토존이 아니라 과거의 한 장소였던 거네요.

독일이 유대인에게 행했던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곳곳에 유대인에 대한 정보가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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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에 건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이렇게

가방모형에 이름만 적어놓은 형태가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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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이름과 태어난 연도,

살해된 연도같은 기록이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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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 가족이 살았다면,,,

그 가족 모두의 이름과 정보를 남겨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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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업을 통해 배우고 나서야

눈에 들어오는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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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하루에 4번은 지나다녔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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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갈때마다 이집은 정말 작다. 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다른 집들에 비해서 규모가 정말정말 작아요.

페인트칠을 새로해서 겉모습은 깨끗하지만

다른 집에 비해서 반의 반정도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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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만 생각했던 이집이..

바로 유대인이 살았던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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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어떻게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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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화살표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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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 살았던 집에는 아래처럼 적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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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어떤 유대인이 살았는지 이름과 생년이 적혀있고

그가 언제 살해되었는지도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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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쉬쉬하는게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해야한다는 선생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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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으로 길을 지나갈때 한곳한곳 모두

신경쓰며 다니게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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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이런걸 발견할때마다

일본이 생각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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