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치

모니터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

영화 서치

2018 / 드라마 / 101분

/ 미국 / 12세 관람가

감독 - 아니쉬 차간티

출연 - 존 조(데이빗 킴), 미셸 라(마고 킴),

사라 손(파멜라 킴), 조셉 리(피터),

데브라 메싱(로즈메리 빅 형사)

영화 서치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전화 3통

실종 48시간 딸이 사라지다!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 중 전화 3통을 받지 못한 채

깊은 잠에 빠진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딸 마고의

노트북에서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밝혀지고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던 딸의 흔적을 오로지 검색으로

찾아 단서를 하나씩 풀어가는 아빠

데이빗 킴의 걱정과 불안이 모니터 안에

고스란히 담겨 팽팽한 긴장감이 전해졌다.

딸 마고에 대해 알지 못했던 진실에

다가 갈 수록 아빠 데이빗 킴은

멘붕과 충격에 빠졌지만 실종된

딸을 찾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아빠는

딸의 노트북에 의존해 실마리를

풀어가는데 처음엔 작은 모니터를 통해

사건을 푸는 이야기가 답답했지만

그의 검색에 따라 데이빗 킴의 간절한 표정

연기가 더해 영화 서치 몰입감이 높아갔다.

모니터 안에서 벌어지는

영화 서치가 모니터 안의 모든 것을

담았는데 아빠의 마우스 커서를 따라가면

영화 서치 가족의 사연과 이야기가

펼쳐지는 참신한 소재로 반전 매력이라는

양념까지 추가 해 팽팽한 긴장감과

절박함을 충분히 담아 낸 영화 서치였다.

아내의 죽음 이후 모범적인 딸로 알고

있던 아빠가 딸의 노트북을 통해

방황, 상실감에 빠져 지내고 있던

딸 마고의 또 다른 실상을 발견하는

이야기가 요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