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 내면 죽는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 내면 죽는다!'
조용한 장소를 의미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눈은 없고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괴수에 맞선 가족의 사투를 다룬 영화입니다.
소리가 들리면 공격해 사람이나 동물을 잡아먹는 괴수들과 살아가는 애보트 가족을 만나 보았습니다.
“소리 내면 죽는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생존법칙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소리를 내면 죽는다라는 규칙이 지배하는 세계!
정체불명 괴물과 만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소리를 내는 존재를 찾아 죽이는 괴물들이 등장한 계기는 없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단지 괴물들이 득실대는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족의 생존법칙을 담아냅니다.
일상에서 소음을 내지 않기 위해 맨발로 모래 길을 걷거나 물소리가 커서 인기척이 들리지 않는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아 자급자족하고 말 대신 수화로 대화를 나누며 목숨을 부지합니다.
수화 외에 조명으로도 소통하는데 평상시에는 노란 전구를 켜지만 위기 상황에는 빨간 전구를 켜서 집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뛰어난 청력을 갖고 있는 괴물이 앞을 보지 못하는 점을 이용한 가족들의 고안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생존 법칙 세 가지
소리 내지 말 것,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그리고 붉은 등이 켜지면 도망칠 것.
아빠 리(존 크래신스키) / 엄마 에블린(에밀리 블런트)
막내가 괴수에게 목숨을 잃은 뒤 남은 맏딸 레건과 아들 마커스를 지키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입니다.
존 크래신스키와 에밀리 블런트는 실제로 부부이자 부모로 영화에서도 감정을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맏딸 레건(밀리센트 시몬스) / 아들 마커스(노아 주프)
맏딸 레건은 청각장애로 모험심도 강하지만 막내가 괴수에게 목숨을 잃을 때 자신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아들 마커스는 집을 벗어나는 걸 두려워합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출연진이 많지 않지만 스크린을 가득 채울 만큼 비중 있는 연기와 연출력이 돋보였습니다.
시작부터 자연의 소리만 들리는 고요함 속에 깔린 배경음악이 팽팽한 긴장감을 주면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숨 쉬는 것도 잊게 하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소리 없는 공포를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