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실화 영화 라이언

구글어스로 25년 전 기억을 찾다! CGV피카디리

라이언(Lion)

감독 - 가스 데이비스

출연 - 써니 파와르, 데브 파텔, 루니 마라, 니콜 키드먼, 데이비드 웬햄

118분 / 12세 관람가 / 드라마

다섯 살에 길을 잃고 호주로 입양된 ‘사루’가 구글어스로 25년만에 집을 찾아가는 기적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라이언'을 일찍 만나 보았다.

각종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인만큼 탄탄한 감동 스토리와 영상미를 더한 작품이였다.

사루의 기막힌 사연이 소개될 상영관 CGV피카디리는 종로3가역 2-1번 출구

종종 찾는 곳이지만 출구로 매번 헷갈리 곳이기도 하다. ㅠㅠ

                             실존 인물인 사루와 호주인 양부모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호주의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30살, 호주에서 인도까지 25년의 시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 엄마와 형에 대한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루’는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두 번의 기적을 만든 남자! 

 5살 7,600km의 여정에서 살아남아,

 30살 구글어스로 25년 전 기억을 찾다! ”

『인물』

5살 사루(써니 파와르)

 

"길을 잃어버렸어요"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형 구뚜와 헤어져 낯선 곳에서 고생을 하며 지내다 호주로 입양된다.

30살 사루(데브 파텔)

"25년 전 기억이 떠올라"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한다.

루시(루니 마라)

"내가 도와 줄게"

사루의 연인인 루시는 혼란에 빠진 사루의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준다.

수(니콜 키드먼)

"넌 우리의 완벽한 아들이야"

온유하고 너그러운 사루의 양부모인 수는 사루가 부모를 찾는데 용기를 준다.

『Methinks』

5살 어린 사루가 감당하기 힘든 여정에서 살아 남아 호주인 양부모에게 입양돼 사랑을 받으며 성인으로 자랄 동안 어릴적 기억이 희미해져 갔고 모국어 조차 잊은 채 호주인으로 살아 간 사루.

대학원에서 만난 인도 친구들에 의해 잊고 있던 자신의 어릴적 기억이 떠오르고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품고 25년 만에  헤어진 가족을 찾기 시작하지만 자신을 친아들처럼 사랑하는 양부모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 갈등과 그리움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사루의 심리적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미어졌다. 

간절하게 바라고 바라면 이루어진다!

5살 어린 사루의 유일한 단서이자 기억은 다정한 형의 모습과 이름 구뚜 뿐..

어릴적 형의 모습을 끈질기게 따라가던 중 사루의 놀라운 귀소 본능이 발휘되고 구글어스를 통해 기억 조각들이 하나, 둘 맞춰지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함께 울컥했다.

가슴시린 이 겨울에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라이언은 신비스러운 인도모습과 호주 작은 마을의 소박한 모습이 어린 사루의 아픈 사연과 시선이 맞물려 여느때보다 더욱 간절함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