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노비타 문화산책

나만의 썬캐쳐 만들기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에 빠져들다

앗 눈부셔~~

뜨거운 햇살때문에? 오~~노~~

아니랍니다.

아름다운 빛을 품은 썬캐쳐가

햇빛에 반사되어 영롱함으로 가득한 반짝임이

블링블링하니..집안 가득히....

눈부심을 선사해주네요.

이번달 노비타 문화산책의 프로그램은

햇빛의 기운을 모아

좋은 기운을 퍼트려준다는 의미의

인테리어소품 나만의 썬캐쳐 만들기로

강남역 꿈틀라운지에서 진행되었답니다.

날도 더운데 부지런하신 참가자분들

다들 일찍 오셔서

노비타 측에서 준비해주신

다과와 음료를 즐기면서

인테리어소품 나만의 썬캐쳐 만들기에 필요한

 블링블링 비즐 감상중...

반짝반짝 이쁜 게 넘 많아 눈을 뗄수가 없네요.

저 큰 크리스탈이 다이아면 월메나 좋을까나

요런 상상을 하면서...

나만의 썬캐쳐 만들기 전

노비타 비데에 관한 영상을 잠시 살펴본 후

주얼리브랜드 오즈앤엔즈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시작...

일단 먼저 만들어오신 작품들을 보여주셨는데

어떤 비즈를 쓰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틀려지더라구요.

일단은 기본으로 들어가야할 재료들과 함께

 낚싯줄.고정링 그리고 펜치를 나눠주셨답니다.

나머지 재료는 비즈들이 들어있는 상자에서

원하는 걸 골라서 하면 된다고 하네요.

비즈를 낚싯줄에 끼워서 고정을 시켜야하기에

각각의 재료의 형태에 맞게 끼우는 방법을

먼저 그림과 함께 쉽게 알려주셨는데

꽝손인 전 봐도 몰러...

강사님의 도움을 쪼매 받았다는 건

안 비밀..ㅋㅋㅋ

일단 어떤 순서로 만들건지

재료들을 나열해놓고 고민중...

저도 여자인지라 하다보니

자꾸 블링블링 비즈를 많이 달고픈 욕심에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더 달게 되더라구요.^^;;

쪼매난 비즈 구멍안에 낚싯줄 넣으려고

노안 온 눈으로 집중하고

고정링 펜치로 꾸욱 눌러야하는데 맘대로 안되고..

비즈들이 동그랗다보니 막 굴러다니다가

떨어지고 난리 난리..에효효효효....

줍고 넣고 펜치로 누르고....정신없어서

사진찍을 엄두가 안나 중간샷은 없어요.

다들 열심열심....

짠...완성된 저만의 썬캐쳐랍니다.

길어서 한 번에 사진찍기가 힘들어

구부려서 한 컷..

친구거랑 비교샷..

같은 비즈를 사용했어도 끼우는 순서도 틀리고

끼우는 재료도 각양각색으로 틀려서 그런지

분위기가 틀리죠?

다 만든 썬캐쳐는

예쁘게 비닐로 포장...

같은 책상에 앉아서 만든

저희 조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놓고

찍어보았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어떤식으로 반짝거릴 지 궁금해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걸어놓고 찰칵..

해가 아파트 너머로 넘어가고 있어서인지

반짝임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비즈들이 달려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쁘네요.

집에 가져와서 어디다 걸어둘까 고민하다

아침에 해가 쫙 비추는 거실 창가쪽에 걸어두고

담날 아침에 보니....​오웅...빛이 난다..빛이 나...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앗..눈부셔....하하..

쳐다만 봐도 황홀하네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햇빛을 받아 퍼지는 빛의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바람이 불때마다 하늘하늘...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품고 내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