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탑골공원 비 오는 날 호젓한 탑골공원에서 추억 만들기
종로 탑골공원 비 오는 날
호젓한 탑골공원에서 추억 만들기
비가 와도 이제 제법 비와 어울릴 줄 아는 여자들..
오랜만에 종로 탑골공원을 찾아 추억 만들기를 했습니다.
평소 사람들이 많지만 비가 와서 호젓한 탑골공원 산책을
하며 1919년 3·1 운동의 발상지로 유서 깊은 탑골공원의
역사도 함께 되짚어 봅니다.
주 소 : 서울 종로구 종로 99 탑골공원 /(지) 종로2가 38-1 탑골공원
전 화 : 02-731-0534
종로 탑공원, 탑동공원, 파고다공원이라고도 하며
1991년 10월 25일 사적 제354호로 지정됐습니다.
종로 탑골공원
석재유구
이 일대의 도시개발과정에서 출퇴되었던 부재들입니다.
대리석으로 된 인물상은 원각사 탑의 주위를 호위하던 신장상이나 보살상으로
추정되고 연화문이 새겨진 난간석은 원각사 탑 외곽을 둘린 부재로 여겨집니다.
여러 석재들은 도성 내에 가설되어 있던 옛 돌다리의 부재들이 대부분이고 현재
모아둔 각종 석물들은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통 석조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비가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빈 땅바닥을 열심히
살피는 비둘기 한 마리가 반갑습니다.
종로 탑골공원에 걸린 연등 밑으로 곱게 핀 꽃을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친구들에게 추억을 담아 줍니다.
요렇게 해 바바..
저렇게 해 바바..
저의 끊임없는 요청에도 꽃보다 환한
미소를 짓는 그녀들이 꽃보다 더 예쁩니다.
종로 탑골공원
팔각정
3·1운동 당시 시민들과 학생들이 이곳에 모여 만세를
외쳤으며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팔각정입니다.
종로 탑골공원
원각사비
원각사의 창건에 대해 기록돼 있는 보물 제3호
종로 탑골공원
원각사지십층석탑
기와집을 모각해 기둥, 난간, 공포, 지붕의 기와골까지 섬세하게 조각.
옥신에는 부처상과 보살상, 구름, 용, 사자, 모란, 연꽃 등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고 조선시대 석탑으로 우수한 조각 솜씨를 보여 주는 국보
제2호 원각사지 십층 석탑입니다.
종로 탑골공원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
종로 탑골공원
3·1운동 기념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