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방향에 따라 세기에 따라, 자유롭게 그 것에 몸을 실어 그 것을 즐긴다. 순응할 줄 아는 것도 큰 지혜이니라.

톡 쏘는 듯한 갓김치와 하이얀 쌀밥. 그 안에 행복이 있고, 그 속에 대화가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자체를 감사해 할 줄 알라.

어둠속에서 덩그러니 홀로 이 깊은 밤을 비추는 달이.. 외로울까봐 그 주위에 별이 맴돌고 있는 거겠지?

그런 고운 마음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일런지도... 

불판 위에서 뜨겁게 익어가는 호떡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기름끼가 옷에 배는 것도 문제 되지 않았고, 꿀이 흘러 옷자락에 묻는 것도 문제될 게 없었죠. 

그 달콤한 꿀 속엔 모든 불만을 잠 재울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나를 위해 내밀어 준 손 덕분에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뻗어주세요, 잡아주세요.  체온을 나누는 일은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내가 영웅이나 히어로였어도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썼을 것 같다. 가장 위대한 일은 남들 모르게 좋은일을 하는 것이니깐. 

 겨울이라 못탔고, 바빠서 못나갔고, 귀찮아서 포기했던 그런 순간들. 참 어리석었었다.  탈 수 있을때 타야지

월급을 받았을때보다 더 좋은게 뭔지 아니? 정말 의미있게 돈을 썼을때야. 그 기분 아니? 

졸린 눈을 비비고 출근하는 고단한 당신께 이 짧고 좋은 글귀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잠깐이나마 여유가 되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글이 읽기 귀찮다면, 일상속의 사진을 보면서라도 쉼이 되기를.

2월22일... 이 날만큼은 나를 위한 조그마한 선물을 하나라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뭐든 보상 뒤엔 열심히 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