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감독 조던 필레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개봉 2017 미국 평점 리뷰보기

코미디언에서 호러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조던 필레의 작품 영화 '겟 아웃'을

만나 보았습니다.

로튼토마토 평가에서 높은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 무서운 입소문 효과로

흥행의 탄탄대로를 타고 있는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겟 아웃' 메인 포스터가 흑 백의 경계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흑백론입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와 엽기적인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인신매매, 가족 범죄 집단, 상상을 초월하는

의료 시술,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 등

영화의 장르처럼 공포와 스릴러 자체였지만

제겐 어디선가 본 듯한 리믹스 장면들이

언뜻 스쳐 지나가 신선함은 떨어졌네요.

한편 겟 아웃은 관객에게 너무나 친절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미스터리처럼 알쏭달쏭 한 결말 대신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이유가 분명히

밝혀져 관람 후에 맴도는 여운이

남지 않아 조금 아쉽더군요.

하지만 출연한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다니엘 칼루야(크리스 역)

데뷔 10년 만에 첫 주연작을 맡게 된 겟 아웃

크리스 역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 연기가 돋보여

 이 작품을 통해 그의 연기력을 제대로

인정받게 되었고 앞으로 상영할 영화에도

캐스팅으로 발탁되었다고 하네요.

10년 동안 쌓인 그의 연기력 내공이

제대로 발휘한 것 같습니다.

앨리슨 윌리엄스(로즈 역)

크리스의 여자 친구 로즈는

반전 스토리에 키를 손에 쥔 인물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두 얼굴을 지닌

여자로 한없이 다정했다 차갑게

돌변하는 그녀 또한 반전 매력이

넘쳤습니다.

유독 청소년들의 관람이 많았던 영화인데

학생들에게 예술 문화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