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카페 #이색데이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데이트 코스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아버지가 알려주신 당진 카페로
거리는 조금 멀지만
드라이브도 할 겸, 손잡고 다녀왔어요 ♪

해오름/해어름
어떻게 읽어도 상관없는 것 같지만
포스팅은 정식 명칭으로!

평일 11:00 - 22:00
토요일 11:00 - 23:00

바다랑 맞닿아있어서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명당자리!!

저는 겨울에 다녀와서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는 여기에 두 번 왔는데
주말에 갔을 땐 웨이팅이 꽤 길었어요

서해대교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색데이트코스

저희는 일몰 시간에 맞춰 가서
해가 지는 걸 함께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글 제목 그대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가급적
저녁에 방문하시는 걸 적극 추천해요 ♡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서비스 자체는 별로 훌륭하지 않은데
가게 인테리어가 아름답고
음식이 맛있어서 용서되는 곳이랄까.. ㅎㅎ

저희는 치킨 스테이크와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전에 아버지와 방문했을 땐
해어름 플레이트/새우시금치 크림파스타
버섯 샐러드를 주문했었는데
어떤 음식이든 실망스럽지 않았던 곳이에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해가 완전히 져서 바깥에 있는 조명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

올리브가 콕콕 박힌 식전 빵

정말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 먹물 파스타! 무인양품에서
먹물 소스 사다가
한 번 만들어봤는데 왜 이 맛이 안 날까...

면도 잘 삶아졌고
해산물도 탱글탱글 잘 익었네요 ♪

또 먹고 싶은 치킨 스테이크!!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소스는 달콤 짭짤해서
제대로 취향 저격이었어요

이색데이트 장소라고 해서 가면
가게는 예쁜데 음식이 맛이 없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생각보다 볼 게 별로 없어
실망스러운 곳도 많은데, 여기는 정말 괜찮아요!

다른 곳에서 이런 풍경 보려면
입장료 내야 하는데
여기는 식사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당진 카페라 최고랍니다 ♡

시원한 밤이 좋은
여름에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앉아서
반짝이는 가만히 서해대교를 바라보면
없던 사랑도 싹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나만의 착각인가?!?!

저만 알고 싶은
이색데이트 코스지만 여러분께
살짜콩 공개해봅니다

사랑하는 분들과 좋은 추억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