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에 관심이 많은편이라 주위에서도 종종 추천해달라는 얘길 많이 듣는데요

요즘 시기가 시기인만큼 초등학교준비 할 때 필요한 책이 뭐가 있겠냐고

물어보면 수학, 과학, 역사, 세계문화 같은 과목연계 영역을

많이들 검색하시던데요

 

꼭 하나 권장하고 싶은 책이 창작동화 전집이에요

그동안 많이 읽혔는데 또 창작이냐고 의아해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강추하는 <교과서 월드수상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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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하면 대종상, 청룡영화제, 칸 영화제 처럼 수상대회들이 있듯이

동화작품이나 작가들을 위한 세계 여러유명한 시상들이 있는데요

 

초콜릿 릴리 도서상이라는 것도 있더라구요 ^^

초등학생들도 읽기좋은 교과서 월드수상 창작동화 전집 중에서

초콜릿 릴리 도서상을 수상한 사라 하비의

#갑판위의강아지들 을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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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애완동물이라면 질색을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언제부터인가 길에서 지나가는 예쁜 강아지들만 보면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하는 말이 나중에 너네집에서 키우라고 하고 있는데 ㅋㅋㅋ

이렇게 좋아하는걸 보면 한번쯤 키워볼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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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월드수상 창작동화 전집중에 오늘 읽은 책도

집에 강아지를 키우는 얘기와 다 키울 수 없어

기발한 아이디어로 강아지들에게 주인을 찾아주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요

 

실제로 작가가 어릴때 키웠던 강아지들과

배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경험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더 실질적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는데

작가 사라 하비는 뛰어난 관찰력과 따뜻한 감성을 갖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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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준비 하기 좋은 시기가 겨울방학, 봄방학이잖아요

그림도 색채나 묘사가 수준급이지만

전집 중에 몇권은 글밥이 꽤 많은 편이라

아이들 집중하며 앉아서 읽다보면 자연스레 독서실력도 향상될거 같아요

 

주인공 몰리가 집으로 동네사람들을 초대하는데

엘리자베스 아줌마부터 앨리스 아줌마, 올라프 아저씨, 카일 아저씨,

앤 아줌마, 니나 선생님, 꼬마 주니치와 아빠 등

등장인물들도 많고 한사람 한사람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거든요

 

 

 

몰리의 초대로 집에 와서 차를 마시며

강아지들을 만나게 된 동네사람들은

결국 각자에게 어울리는 강아지들을 키우고 싶다며 하나둘 데려가게 되네요

 

주인공이 배를 타고 생활한다는 것도 신선하고

강아지 열한마리를 모두 키우기어렵다는 엄마와 다투기보다

지혜로운 꾀로 강아지들과 동네이웃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꾀를 낸

주인공 몰리의 이야기가 초등학교준비 하는 어린이들 읽기에도

흥미진진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는 창작동화 인데요

 

 

 

 

요즘 우리주변에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흔하게 볼 수 있고

그만큼 불쌍한 유기견들에 관한 문제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잖아요

 

세계 창작동화 전집이지만 우리 일상과도 무관하지않은 이야기인데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