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1을 봤기에 자연스럽게 이어 보게 된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

꽤 색다른 작품이라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다.

그런 부분은 출연진도 처음에는 힘들어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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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2는 지난번보다는 출연진이 적응해서 녹아들어가는데 어렵지 않았다.

지난 번보다 훨씬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조되었다.

대본이 있고 시나리오가 있는 건 분명히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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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과정에서 연기자가 나오고 각 상황에 맞는 콘티가 있다.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출연진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추리극이라 상황에 맞는 각종 장치들이 있는데 그걸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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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무척 어려울 듯 한 문제들을 상당히 잘 풀어낸다.

평소에 갖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날려 줄 정도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다.

힌트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수학 등의 내 입장에서 고난도 문제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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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의 조합이 상당히 의외라고 할 수 있다.

소개 글처럼 그다지 똑똑해 보이지 않는 탐정단이라 기대도 없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어딘지 똑똑해 보이는 사람들을 모은 탐정단과 대결에서도 결코 지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 주요 역할이던 이광수가 왜 빠졌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스케쥴 문제라고 하니 내용 재미의 꽤 많은 부분에서 아쉽다고 느껴졌다.

여기에 예고나 제작발표회는 전혀 노출되지 않던 안재욱은 이번에도 출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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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음주문제로 인해 노골적으로 함께 하기는 다소 무리라고 판단한 듯하다.

여기에 이승기가 새롭게 합류하는데 약간 허당기가 있지만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 외에도 수시로 출연하는 조연이 있었는데 극의 실질적인 흐름과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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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은 다소 프리스타일적인 요소가 많아 출연진이 보다 자유롭게 움직였다.

시즌 2는 좀 더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이 결부되어 출연진이 틀 안에서 움직였다.

그렇기에 내가 볼 때 좀 더 배우가 많이 출연하며 드라마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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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은 느낌이 예능인데 새로운 시도를 해서 드라마가 섞였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시즌 2는 예능보다는 드라마 1편을 본다는 느낌이 좀 더 강했다.

그만큼 공을 훨씬 더 들였다는 느낌은 들지만 이상하게 재미라는 측면은 지난 번이 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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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되자마자 시청을 했는데 뜨문뜨문 보다 이제서야 다 보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기억이 다소 가물가물하는데 후반부 9~10회 정도에서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했던 내용을 특정 공간에서 다시 보여주며 전체를 보여주는 면이 그랬다.

마지막이 의외로 허를 찌르며 막을 내린 것도 이상했지만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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