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소드>

이 작품은 방은진 감독, 

박성웅, 오승훈, 윤승아 주연의 영화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청,상영되기도 했습니다.

메소드 배우 '재하 (박성웅)'

아이돌 배우 '영우 (오승훈)'

둘은 캐릭터상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 역할을 맡게되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둘은 극중 인물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되고, 

혼란과 알수없는 전개를 맞게되는데...

무엇보다도 이런 파격적인 역할을, 배우 '박성웅'씨가 맡았다는게 영화보면서 약간 놀랍더군요.

연기를 진정으로 다하는 메소드 배우 역으로 나오는데,

상대역에게 알수없듯이 빠져드는 역할.

이 상대역으로, 극중 아이돌 출신 배우로 나오는, 배우 '오승훈'은 

 실제론 연극쪽에서 활약중인 배우로, 

영화 <메소드>가 영화데뷔작인데, 

후반가서 많은걸 혼란케하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혼란과 혼재.

그들도, 관객들도, 한줄로 정의할수없는 그 감정의 혼돈과 혼재를 

읽어나가는게 관람포인트더군요.

특히, <후반 연극 장면에서, 

연극캐릭터의 감정인지? 그들의 감정인지? 

알수없게 연기하는 부분>이 하이라이트더군요.

좀 아쉬운 부분은, 그들의 감정선이 깊게 읽혀들어가있다기보다,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탓에 울림이나 공감력 부분에선 좀 약했다는 것.

그리고, 두 중심배우의 감정선이나 이야기를 좀 더 깊게 다뤄도 충분할거 같았습니다.

연극배경의 작품이라 연극 느낌도 좀 나고, 

매니아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거나 읽혀질것도 같네요.

그래도 두 배우에게 모두 쉽지않은 연기였을, 영화 <메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