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화책 조금하고 TV시리즈 초반과 영화 전편만 본정도였는데,

<홍련의 화살>만 보고도 충분히 빠져들어 볼만했습니다.

<자유의 날개>는 그 후편이자 TV시리즈를 마무리하는 편으로 보시면 되십니다.

이야기는 영화 전편으로부터 이어지나, 후편 시작전 <요약본>이 간단하게 나오기에

처음 보시는 분들도 이해하시는데 큰 무리는 없으실거로 봅니다.

거인이 지배하는 세계,

살아남기위해 애쓰는 인간들 사이에서 

주인공 엘런은 본인이 거인화되는 능력을 자각하게됩니다.

이것이 구원인지, 저주인지 혼동하는 사이..

새로운 형태의 여성형 거인이 등장하고, 모두가 혼란과 파란을 지켜보게되는데..

이제 그들의 문제는 거인뿐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내부의 적/거인화가 가능해진 엘렌/그리고 또다른 형태의 거인의 등장 등...

외부로 침공해오던 거인을 상대하는게 목적이 아닌, 

새 거인 / 내부의 적들과 싸우고, 

내부의 혼란과도 싸워야하는게 <자유의 날개>의 또 다른 포인트 같더군요.

전 만화나 Tv시리즈나 현재까지 어디가 진행된지 전혀 모르고 있는지라,

계속되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숨죽이며 지켜보았는데요.

거인화가 가능해진 엘렌 보고도 전편에서 놀랐지만, 

이제 또 다른 형태의 거인의 등장이라니...

게다가, 엘렌'을 악마인지 아군인지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며,

그를 구세주'로 봐야할지 파괴자'로 봐야할지 

내부 분란이 오는 장면에선..

결국 인간의 의심과 두려움이 가장 무서운 적.일지도 모르겠다싶겠더군요.

혼란 속에서 더욱 혼란을 야기하는 광기의 세상...

이런 부분에서 <자유의 날개> 흥미로웠고요, 

원래 작품자체가 그렇듯이 잔인한 피튀기는 장면들이 많고요.

이전 극장판 전편 <홍련의 화살>의 후편이자

TV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걸로 알려진 <진격의 거인: 자유의 날개>는, 

위와 같은 내용으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인한, 완결성은 없습니다,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겠지요, 극장판 애니로도 계속 나오겠고요.

한번 극장판을 챙겨본 <진격의 거인>이라 계속해서 나온다면 챙겨볼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