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장르'도' 로맨스. 배우 류승룡의 웃음연기가 돋보였던영화 <장르만 로맨스>.
코미디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관람했습니다.
배우 류승룡의 극한직업 이후 간만의 작품인데다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감독이 배우 '조은지'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 작품입니다.
'입술은 안돼요'라는 가제가 있기도 했던 작품.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로코물로도 코미디물로도
전형적인 길을 가지않은, 조금 독특한 작품이었던.
작품보면서 감독인 배우 조은지씨의 색깔도 많이 묻어난 작품이라고도 생각됐는데,
여배우의 모습으로 보여줬던 그녀의 색깔이 많이 맞닿아있다고도 생각됐습니다.
새로운 '글'을 못써내고있는 왕년의 작가가,
새 책을 쓰기위한다는 줄거리가 있긴하지만,
스승제자 커플, 이혼 커플, 비밀 이웃커플 등
3,4커플의 로맨스얘길 엇갈리면서 보여주는 코미디물이었습니다.
조금 많은 커플의 얘기가 처음엔 큰 접점없이,
연출상으로도 매끄럽지않게 오고간 느낌이라 정신없어보이기도 했는데,
<장르만 로맨스>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 사랑, 성장등을 담아내는 그런 영화더군요.
다양한 '관계'의 모습과 성장을 담아낸.
그 과정까지의 좌충우돌기를 담아낸 코미디물.
<장르만 로맨스>에서 보여준 커플들의 모습들은,
주변에서 쉽게 받아들이기힘든 3,4커플의 사랑모습이 아니었나싶습니다.
그 색이 각각의 색깔을 드러내는건 물론,
하지만, 달라보여도 모두 공통점이 있는, 사람의, 사랑의 모습을
담아내는 메시지를 전해주고있더군요.
하지만, 이 영화가 결국 달콤한 로맨스라기보다 괄괄한 로코 코미디물인만큼,
영화의 매력점은 역시 '웃음'쪽에 있었다고 봅니다.
이 영화에 배우 류승룡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살아날 수 있었을까?
그 중심에는 배우 '류승룡'씨가 있어서, 그 웃음이 제대로 살아나보였습니다.
오나라, 김희원 등도 잘해주었고, 이유영 캐릭터는 가끔 오버스러워도 보였는데
'류승룡'씨만큼은
제 몫 그 이상의 로맨스와 코미디, 모두 소화해낸 느낌이었습니다.
일상연기, 일상코믹, 생활대사, 생활코믹 등
그 어떤상황과 대사를 갖다놔도
그것에 맞춰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는 연기에
류승룡에 맞춰진, 최적화된 그런 오락물이었다는.
다소 투박하고 정신없어도 '웃음의 로맨스'를 읊던
코미디물 영화 <장르만 로맨스>.
거친게 매력이라지만,
조금만 더 다듬었더라면 어땠을까.
다소 투박한 연출이 아쉬움을 전해주긴하지만,
다양한 사랑모습과 색깔을 전하려는게 보였고
류승룡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돋보이게도 해주었습니다.
배우 류승룡 씨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만큼은,
다시봐도 웃길 정도였던,
그들의 사랑,사람,성장의 모습을 담아낸 로맨스영화 <장르만 로맨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