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대중문화 마니아 리스트

~ 영화 이야기,그리고...

영화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마니아 칼럼(대중문화) 즐겨찾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또다른 감성한국판이었던 영화 [조제].
14  MV제이와이 2021.01.27 00:47:13
조회 162 댓글 0 신고

 

한국영화 <조제>
한지민x남주혁 주연의 이 영화는,
일본영화 2003년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이누도 잇신의 작품을 리메이크한다 들었을때.. 
사실 첨엔 좀 걱정이 들기도 했던게
그 영화만이 가진 감성과 과정을 과연 잘 담아낼수 있을까,

그대로 잘 담아내도 본전치기일테고,
너무 다르게 담아내도 말이 많을텐데
아무튼 좋은 영화의 리메이크작들이 가진 숙명을 안은 한국영화 <조제>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있던 '조제'를 만난
영석, 그들의 아프고도 기억에 남을 사랑이야기.

 

전체적인 줄거리와 큰 틀은 같지만,
한국판 <조제>는 많은 부분에서 생략이 가해지고 꽤나 절제된 느낌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게, 
일본판 조제 호랑이..는 너무도 리얼했던 감정까지 그들의 사랑의 과정을
속속히 곁에 지켜본 느낌이 너무도 강했거든요.

한국판 <조제>는, 
거기서 많은 부분의 연애과정과 감정을 담백하게 뽑아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후반 갈수록 많이 달라진 편이었는데,
이들 사이에선 그렇게 서로가 격렬하게 싸우고 울고불고하는 씬이나 과정이, 
영화 속에선 많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그들의 교감과 사랑, 여러가지 감정이 오가는 부분들은 충분히 느껴졌죠.

 

조제보단, 영석의 캐릭터가,
그리고, 공간과 계절감이 기억에 남았던.

중간중간 에피소드도 당연히 좀 달라서,
원작에서 인상적이었던 물고기 호텔 등의 씬도 없고, 전체적으론..

<조제>보다 <영석의 이야기>에 좀 더 많은 포인트가 맞춰진 느낌.

특히 사랑이야기보다도 <힘든 청춘의 이야기>가 더 많이 와닿은게
취업, 취직, 생활고, 고시원, 인간관계 등 그러한 부분들이 더욱 돋보인 걸 보니,

단순한 사랑의 과정과 이야기보다, 
이 시대 청춘들의 많은 것을 담아내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청춘이 보여줄 수 있는 아픔, 사랑, 힘듦, 현실 등을 말이죠.

 

 

 

표현과 감정의 절제. 
그만큼 관객에게도 절제되어 전해진 한국판 <조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호랑이와 물고기들이 제목에서 빠진만큼,
그만큼 담백해졌거나 
그만큼 한국판으로 많이 순화시킨 버전의, 사랑보단 청춘의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후반가서 왜 그들이 그런 결말을 맞을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과정이,
일본판에선 구구절절히 다 그 감정까지 느껴질 정도로 보여주고 전해졌다면,
한국판에선 꽤나 절제되어 표현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말에서 진한 아쉬움이 느껴졌고, 
원작영화를 인상적으로 본 저같은 팬들에겐 아쉬움을 느끼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뭔가 따스한 위로 한줄기를 전해받은 느낌도 담고있었네요.

한국판 <조제>가 혹시나 마음에 드신분이시라면
꼭 일본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한번 보시길 권해드리고싶네요.
0 첫번째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