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고마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마법'을 더하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나의 기적>.
간만에 픽사애니를 만나게되어 힐링받은 느낌으로 재밌게 즐기고 온 작품입니다.
마법이 사라진 세상,
동생 '이안'과 형 '발리'는 우연히 마법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반만 소환시키게되고,
주어진 시간 단 하루, 아버지를 만나기위해 긴 여행을 떠나게되는데..
영화의 감독인 '댄 스캔론' 감독의 아버지와
형제에 관한 자전적인 실화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그래서인지 애절하게 와닿는 부분도 나름 있었던 작품.
예전엔 마법이 있었지만,
편리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마법이 필요치않게 세상의 설정이 재미나게 다가오며,
그 안에서 <마법, 단 하루의 기적>으로
만나고싶은 사람을 만나기위해 노력한다는 부분등은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약간 픽사애니같지않은 느낌도 들긴하는데,
결말까지 대충 예상되는 전개나 뭔가 새로움이나 참신함보다는
어느정도 익숙함도 들게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가선 역시 픽사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닉스 젬'을 찾기위해 가는 여정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해나가는 느낌으로
단서를 찾고 길을 나서고 함께하는 과정이 어드벤쳐 게임을 진행하듯이 전해집니다.
그 과정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마법들과
퀘스트를 하나하나 접수하며 이뤄나가는 성취감 등
형제의 모험력이 재미나게 발휘된 작품인데요.
영화 속 소심한 동생 '이안'의 목소리는,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가,
왁자지껄하고 동생을 밀어주는 형 목소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역', 크리스 프랫이 맡아
마블의 두 히어로가,
여기서도 형제같은 케미를 잘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동생과 형의 어드벤쳐.
<Onward>
곁을 지켜준 '형제'란 존재의 고마움.
보면서 영화의 마지막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다시금 떠올릴 때,
은근히 눈물나게 하더군요ㅜ
살면서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할때도 있고,
그 마음을 알기에 함께하고픈 동생의 마음을 알기에
열심히 뛰어준 형의 노고나 마음 씀씀이 등이 잘 전해진 영화이기도.
이 영활 보면서 그래도 역시 형제가 있는게 좋구나,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면서, 형제 생각도 많이 나게한 작품이었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만나고싶은 마음에 대하여..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이 안에서 이끌어내는 픽사만의 이야기와 감정선 등에서,
눈물 찡하게 만들었는데요.
영화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나고싶어하는 이안 형제의 바램이나,
그 안에서 느껴지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만나고싶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 등이
의외로 내내 애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그리워하는 사람을 만나고싶을때가 있을터..
그 부분을 기본적으로 잘 이끌어냈고,
결과적으로 그 '과정과 여정'에서도 나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역시 픽사만의 이야기와 공감, 감성을 이끌어내면서
마지막엔 역시 사람 마음,
찡하게하는 구석이 있던 그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