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제일 먼저 관심 갔던 것은 예고편이었다.

이 영화에 대한 예고편을 볼 때 품었다.

라미란의 거의 원맨쇼에 따른 박장대소가 가능할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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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봤더니 웃게되는 장면은 예고편에 나온 부분이 거의 다였다.

그 부분은 더구나 거의 대부분 극 초반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중반 이후부터는 재미라는 부분은 덜어내고 정직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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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코믹성 영화들이 거의 그런 식으로 초반 유머, 후반 감동으로 연결짓긴 한다.

<정직한 후보>는 그런 면에서 후반 감동이 조금 아쉽다보니 그냥 본다는 정도였다.

아마도 그런 이유가 개봉 당시에 딱히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데도 흥행이 쏘쏘한 이유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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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주상숙(라미란)은 국회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보험계약의 부당함을 알리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어 국회의원까지 된다.

보좌관 박희철(김무열)은 거의 자신처럼 주상숙을 위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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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인 삶을 살아가는 주상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서민 아파트에서 남편 봉만식(윤경호)와 함께 살아가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실제로는 단독 주택에서 돈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정도로 딴 세상을 살아간다.

할머니가 죽었으나 실제로는 살아있는데 이를 통해 큰 이득을 얻었다.

할머니는 주상숙이 훌륭한 의원이 될 지 알았는데 타락해서 소원으로 거짓말하지 않도록 빈다.

이때부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면서 모든 웃음의 원천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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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상황으로 웃음을 선사하지만 모든 것의 출발에는 라미란이 있다.

정확히는 라미란이라는 배우의 거의 원탑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연기력 덕분이다.

여기에 뜻하지 않게 김무열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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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김무열은 비열하거나 이지적인 인물로 연기를 했었다.

이번 작품에도 반듯한 모습은 유지하지만 살짝 허당한 모습을 보여줘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여기에 윤경호도 분명히 그런 역할로 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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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진실만 이야기한다는 것은 힘들다.

더구나 그런 말은 절대로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것이 꼭 이 영화가 아니더라도 알고 있다.

착한 거짓말이나 선한 거짓말이라는 표현처럼 인간에게 나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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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치인에게 정직을 요구하는 것은 어딘지 불가능한 미션처럼 들린다.

<정직한 후보>는 브라질 영화가 원작인데 한국 실정에 잘 맞게 코믹으로 그린 듯하다.

이왕이면 코믹부분을 시종일관 했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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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팬더의 결정적 한 장면 : 주상숙의 19금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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