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이스케이프], 열쇠 하나로 관객마음을 들었다놓았던 실화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역주행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
영국,오스트레일리아 영화인데 그렇게 큰 규모의 영화도 아닌 이 영화가
뒤늦게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된 건,
영화자체의 힘과 입소문이 결국 있다는건데요.
역시 몰입도가 굉장히 좋긴 하더군요.
인권운동으로 감옥에 투옥된 '팀'.
하지만 굴하지않고 직접 열쇠를 만들어 탈옥을 하려고하는데...
영화내용은 간단하지만, 그 안에는 인권운동이라는 부분과 함께
이 모든게 '실화'라는 점에서 역시 강력한 힘을 줍니다.
이 영화는 특히 직접 열쇠를 만들어 탈출한다는 부분에서
또다른 짜릿아찔함을 전해줍니다.
주인공이 열쇠공도 아닌듯한데 몇번 열쇠를 보고 연구하더니,
그에 맞는 열쇠들을 감옥 안에서 만들게 됩니다.
그것도 일일히 다 맞춰보는 수고를 해야하고,
그러한 강철문이 15개나 된다고하니 시간은 365일을 넘어 족히 걸리지요.
끈기와 집념의 힘.
106분간의 긴장감과 몰입감.
게다가, 다들 잠잘때 겨우 작업을 한다거나,
열쇠를 떨어뜨리거나 교도관이 올때의 순간 등
감옥 안에서 감옥탈출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건, 그 자체로 긴장감 만땅의 행동입니다.
그래서 주인공도 그 긴장감에 내내 압박당하고,
관객도 역시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행동 하나하나에 함께 긴장하게 됩니다.
이것이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의가장 강력한 몰입감의 원천이지요.
<프리즌 이스케이프>에서
열쇠를 만들어 탈출한다했을땐 사실 말도 안돼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배경이 과거이고 시간도 365일 훌쩍 넘어 걸리는 등
나름 설득력을 갖긴하지만
무엇보다도 내내 실화이기에라는 점이 가장 강한 설득력이었네요.
중간 준비과정에서 허술해보이는부분이 많아서 걸리면 어떻하나하는 마음으로
내내 같이 긴장하면서 보았던..
감옥과 탈옥과 실화가 만나 전해진
짜릿한 탈출극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영화 실제인물들의 사연이란 점과 인권운동등의 메시지도 담고,
감옥탈출이라는 부분에서 긴장감과 오락성도 잘 잡았기에
오락영화로도 부족함이 없었네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면서 도구활용의 동물이라는 점이 다시금 느껴지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탄압보다는 자유를 원하는 마음이 잘 느껴지기도.
이들에겐 탈출의 행동자체가 저항의 의미였을지도.
실화배경에, 과거배경이기에 가능도 했던, 열쇠도 직접 만들고하면서
결말까지 몇번 아찔한 순간의 인간적인 과정들도 많아서
좀 더 그럴듯한 리얼배경의 이야기로 다가온 탈출오락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