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수학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
당신이 수학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
‘수포자’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영포자’, ‘국포자’라는 말도 있지만 자주 쓰이지 않는다. 그만큼 수학이란 과목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모두가 어려워하는 것인 만큼 잘하면 이득이 되는 부분이 많다.
우리가 고등학교 때 싫든 좋든 공부를 한다는 것은 대학입시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러 과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수학을 포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그냥 공부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수학의 비중은 크다. 수학을 포기하면 갈 수 있는 대학이 많이 줄어든다. 문과 이과 모두 수학이 중요하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선호한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이 비슷하면 수학에 더 가중치를 둔다. 대입에서 수학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목표가 대학 입학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부터 챙겨야 하는 게 당연하다. 수학은 가장 중요하다. 어차피 마주해야 할 것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보자. 기억해라. 대입의 승패는 수학 성적에 달려 있다는 것을.
항상 나는 아이들에게 강조한다. 공부만이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다. 재능이 사실 다른 데에 있지만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공부하고 있을 수 있다. 혹은 남들이 다 하니 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공부를 포기하고 자신의 재능을 살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판단이다. 그러나 그만둘 거면 대안이 있어야 한다. 내가 재능이 출중하거나 물려받을 재산이 많다면 공부를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도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아니라면,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다. 남들과 똑같이 그저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약할 의지가 있다면, 공부로 승부를 보려면, 포기를 함부로 해선 안 된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의 감정은 내가 국어를 대하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국어를 정말 싫어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답이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어를 싫어하니 공부를 안 하게 되었다.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때였다. 국어 시험을 봤는데 총 6문제나 틀렸다. 나는 1학기 내신 성적이 좋았기에 특히 시험이 소중했다.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 대학 입시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많이 우울했다.
다행히 기말고사라는 기회가 남아 있었다. 국어 공부를 울며 겨자 먹기로 하게 되었다. 중간고사를 복기하며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려고 노력했다. 점수를 잘 받으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양이 늘어나게 되었다. 다행히 기말고사에서는 100점을 받을 수 있었다.
‘수포자’들은 보통 수학 점수가 매우 안 좋은 편이다. 반대로 말하면 아주 조금만 노력해도 금방 점수가 오른다. 점수가 오르면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빠르게 양성 피드백을 이루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포기를 하면 편해진다. 하지만 그만큼 잃는 것도 생기게 된다. 한 번 포기를 마음먹으면 목표치가 낮아지게 된다. 반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을 한계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사람이란 동물을 특성이다. 결국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
수학을 포기하고 싶은 당신에게 100점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작은 노력을 투자하길 바라는 것이다. 무작정 싫어하는 것보단, 극복해볼 생각을 해보길 추천한다, 의외로 점수가 빠르게 오를 수 있다. 꿈을 그리며 수학 공부를 해보자. 수학을 놓지 않는 당신을 응원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