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플리카 ]와 [ 매트릭스 4DX ]- 키아누, 고마워.
최근에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의 두 주연작
<레플리카>와 <매트릭스 4DX>를 보았는데요.
<매트릭스>는 개봉 20주년을 맞아
어떻게 개봉하다보니 같은주에 개봉했고
저도 연달아 보게되었네요.
1999년작 <매트릭스>야 워낙 명작이고
유명해서 여러번 보았지만,
극장에서 다시한번 보니, 또봐도 재밌더군요.
4DX로 보니 확실히 액션감이 좋았습니다.
명장면들이 4DX의 액션으로 재현되니
그 체감이 확실히 살아나더군요.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명장면이나
헬리콥터에서 기관총을 쏘는 장면,
스미스 요원과의 육탄전과 기차씬 등
수많은 명장면에서
4dx의 재미가 나름 살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에 다시 놀란건
<매트릭스가 가진 재미,내용,구성,연출>등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전혀 뒤쳐지지않는
여러면에서 보면서 다시한번 놀랐다는 사실이었네요.
AI에 지배된 미래세상에서
인간이 과연 '매트릭스'라는 가상현실을
뛰쳐나와 진실과 마주할수있는지 등
1999년에 이런 기술과 표현력,
이야기를 전해주고서
20년이 지난 2019년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유효한 그 위력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놀라고 큰재미를 느끼고왔네요.
또한편의 키아누의 개봉작 <레플리카>는,
사실 미국흥행도 심하게 안된 작품이지만
그래도 나름 흥미롭게는 관람한 편입니다.
<인간복제>라는 소재를 두고,
생명공학자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가
금기의 실험에 성공한 후 겪게되는 위기를
다뤘습니다.
이러한 소재가 매우 신선한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물음을 던져주더군요.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점도 위험하지만,
과연 성공한 이후에는 그 후폭풍을 당사자나
복제인간이나 어떻게 감당할것인지 등등을 말이죠.
다만, <레플리카>는
그걸 가족얘기와 회사등과 결부시켜서
다소 단조롭게 풀어내는게 아쉽습니다.
로봇CG티도 좀 나고 결말도 기대완 달랐으나
무엇보다도 많이 도와준 에드가 너무 불쌍하단 생각이 들기도 했던.
여러 아쉬운점도 있지만 어쨌든
키아누로 인해 챙겨본 작품.
어떻게 20년의 텀을 둔 <키아누 리브스의 두 작품>을 보게되었네요.
지금까지 키아누가 이만큼 잘 유지해준것도
연기자로 있어주는것도 다행이고 고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