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나벨3: 집으로.. ], 다시한번 수명연장한듯한 시리즈의 운명..
공포영화
<애나벨3: 집으로>.
<컨저링>의 성공후
<애나벨>도 1,2편이
모두 흥행적으로 성공하고
<더 넌>과 같은 수녀귀신 작품까지
흥행에 성공하자 <컨저링 유니버스>는
그야말로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있다.
<컨저링>의 워렌 부부의 집으로 오게된
애나벨 인형.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컨저링>시리즈의 <워렌 부부>가
직접 등장하고, <그녀의 딸>까지 등장하여
영화를 이끌어간다.
게다가 배경도 아예 <워렌 부부의 집>이다.
이번 <애나벨3: 집으로>는,
제목그대로 <컨저링 1>편에서 보았던
<워렌 부부의 집의 애나벨>이,
그 집으로 오게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줄거리 자체는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아니 간단하기 그지없다.
<애나벨>이 워렌 부부집에서 결계의 장에서
풀린 다음부터, 다른 악령들도 깨우면서
그야말로 혼돈의 장으로 이끈다는 스토리.
배경과 인물들을 딱 정해놓고,
그 안에서 다양한 귀신들을 총출동시켜
마치 깜짝 <놀이기구>처럼 깜짝 놀래키기위해
총동원하니 긴장을 안하고 볼순없지만..
역시 무섭다기보다 잠깐 놀라는 재미로
보는 정도, 뭐 그것도 나름대로 즐길만하지만
이렇게 계속 시리즈연장하다가는 일찍 질릴수도.
그리고, <더 넌>처럼
계속 스핀오프를 펼치려는지
<페리맨>
<늑대 악령><사무라이 귀신><신부 귀신>등
여러 악령들을 최대한 펼치는데,
그래도.. 이 중에서 동전을 눈에 낀 <페리맨>귀신과
갑툭튀 장면은 그나마 가장 놀래고 볼만했더라는.
다시한번 깜짝쇼
<애나벨: 집으로>..
영화가 워낙 별내용없이 깜짝 놀래키는 부분이
대부분이다보니 공포물이라기보다 그냥 <깜짝쇼>같은
팝콘무비다.
그래도, 컨저링 관련시리즈답게
나름 해피엔딩의 분위기와 뭉클한 분위기로
마무리짓는게 극장나올때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애나벨>자체가 3편까지 올만한 궁금한 이야기가
더 없었음에도, 한번 더 시리즈 연장을 한것같고..
<애나벨> 인형 자체가 막 처키처럼
발로 움직이면서 공포감을 전해주는건 아니지만,
그 <외모>만으로도
꽤 존재감이 있으니...
이제 <컨저링 3>을 기다려봐야겠는데,
부디 이 작품은 본편 시리즈답게 잘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