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이 스토리 4 ], 끝이 아닌 새 시작, 다시 만나 행복해.
<토이 스토리 4>를
관람했습니다.
<토이 스토리 3>로
완벽한 이별을 했다고 생각한 토이시리즈가
돌아온다했을때
더 할 얘기가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역시 돌아오니 매우 반갑네요.
4편을 보는동안
다시한번 큰 행복감을 느낀 <토이4>입니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다.
우디도 버즈도 다 있지만
이번의 새로운 친구는 바로 <포키>입니다.
쓰레기통에서 나온 재료로 만들어서
이 아이가 그곳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태어난지 얼마안되서인지 약간 어눌하기도한데
그게 오히려 정감가고 귀엽더군요.
그리고, '우디'가 항상 곁에서 도와주죠.
문제는 세상에 나가게되면서,
이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되고
거기서 9년전 헤어진 <보핍>을 만나게됩니다.
주인하고 헤어져 거친 삶을 살게된 그녀는,
얌전한 양치기 소녀에서
와일드하고 자유로운 보핍이 되었습니다.
그런 보핍과
포키, 새로운 캐릭터 '개비개비'등과 함께하면서
많은걸 느끼게되는 <우디>..
삶의 새 목적을 찾아서...
'장난감'으로 만들어진만큼,
아이와의 <함께함>이 가장 큰 존재의 이유겠지만
그 이유에만 얽매이지않고,
모두 의미있고, 각자의 <선택>이라는 분기점에
선 토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이번 4편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들의 선택으로
<그들의 세상>이 더 넓어질수 있음을
보여준 토이 스토리 4.
3편의 이별이 <새 시작>으로 이어졌고,
그 새 시작이 더 넓은 세상으로의 <도전과 확장>으로
이어진다는 4편의 메시지,
3편으로도 3부작의 완성이 될수도 있었겠지만,
4편의 이야기로 더 넓은 확장과 도전을
메시지와 내용으로 모두 말하고 있었네요.
언제나 만나도 좋은 친구들과
새로운 이야기로 그들을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2시간.
'보핍'의 역할이 커지면서
카우보이걸 '제시'의 비중은 줄어든 느낌이었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가기엔 충분했고,
귀여운 <포키>와 함께
키아누 리브스가 목소리연기한 <듀크 카붐>도
기억에 남습니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다시 만나 행복해
<Toy Story 4>
아이들과 토이 친구들의 인연은 물론,
이젠 <토이들의 존재의 이유>도
스스로 찾아나서는 이야길 전해준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 4,
다시한번 행복한 만남을 하고온 느낌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