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라이프 ], 대자연에게서 배우는 '하나가 되는 삶'.
대부분 동식물을 주제로 하여
오랜기간에 걸쳐 찍은 관찰 다큐멘터리식으로,
보기시작하면 '자연내의 온갖 동식물들의 진기한 모습'에
감탄을 금치못하기 때문에
그 어느영화들보다 스펙터클하며
다이나믹하고 긴장감을 느끼게하는 부분들이 많은
자연 그 자체의 경이로운 모습들이다.
제작기간 4년, 영국BBC에서 만들어낸 <원 라이프>도
특별한 기교나 구조를 띄지않았다.
자연 그 자체를 보여주기만 해도,
볼때마다 새롭고 신기한게 바로 이 자연다큐멘터리다.
바다내의 보기힘든 모습들이나,
쉽게 캐치하기힘든 작은 동식물들의 생태과정을 찍어낸 것을
보면, 그야말로 때로는 자연의 경이로움보다
그것을 찍어낸 사람들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퀄리티를 전해준다.
영화 속에는 정말 다양한 생태계의 동식물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인간과 같은 모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약육강식의 잔인한 법칙을,
또 때로는 도망과 생존, 먹이강탈을 밥먹듯이 해야하는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끔은 놀랄정도의 생존성을 보여주는 그들의 지능과
삶의 방식에 감탄을 금치못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스펙터클한 광경이고,
그 자체만으로 손에 땀을 쥐게한다.
영화 <원 라이프>는 이 모든 자연생태계의 법칙과 모습들이,
우리 인간세계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음을 결과적으로 나타낸다.
우리도 자연과 동식물 중의 한부분이며,
사랑과 새끼에 대한 애정, 생존 등을
거듭해나가는 것 또한 인간도 똑같다.
오히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여전히 배워야할게 많다.
그 속에서 비로소 자연과 함께 살면서
'하나가 되는 삶',
그러면서도, 이것이 비로소 따라야하는
자연의 법칙임을 깨달으면서
자연 앞에서 우리 인간은 다시한번 고개를 자연스레 숙이게된다.
아이들에게는 생태계 공부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할 수 있는,
광활한 대자연의 모습을 담은 대규모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