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 하우스 ], '드림 무비'는 되지못했던, 가족 스릴러 드라마.
<드림 하우스>.
다니엘 크레이그, 레이첼 와이즈, 나오미 왓츠
캐스팅의 작품.
한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왔는데,
그 집에서 알고보니 한 가족이 몰살당했다.
그리고 그 집에서 자신의 가족을 노리는 이상한 존재를 느끼는 주인공.
이 드림 하우스에는 무슨 비밀이..?
영화가 '이 가족과 집'에 대해서 어떤 비밀을 갖고있다고 하고,
그 비밀을 차츰차츰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영화가 영 힘이 없다.
이야기나 소재는 흥미로운데,
그걸 풀어내가는 긴장감과 궁금증의 힘이 매우 약하다.
배우들은 죄가 없다..
다니엘 크레이그, 레이첼 와이즈, 나오미 왓츠.
정말 좋은 라인업이다.
게다가 그냥 인기배우들도 아니고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인데,
이런 밋밋하고 큰 메리트도 없는 평범한 스릴러드라마엔 왜 나온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짐 쉐리던이라는 감독이 크게 작용한것도 같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작품은 별로지만, 두 배우는 그 당시 이 작품을 찍으면서
결혼까지 이어진걸로 유명하다.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그들에게 또 다른 의미이자 축복일듯.
다만, 옆집 이웃여자로 나온 '나오미 왓츠'는
캐릭터나 비중 여러가지로 그저 출연이 가장 아쉬운 배우다;
좋은 감독, 좋은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영화자체적인 완성도문제로 미국에서도 흥행이 안됐고,
영화는 너무 밋밋하고 싱겁다.
두번의 관객을 놀래키기위한 반전은 그저 놀랍지도 않았고,
영화의 내용적인 복잡함만 더했다.
끝까지 이렇게 힘없이 맥없게 느껴진 영화도 간만이었는데,
이 영화는 그저 두 주연배우를
만나게해준 인연의 작품으로만 기억될 듯 하다.
결국 <드림 하우스> 아니 '드림 무비'는 되지못했던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