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랜 B ], 제니퍼 로페즈의 또다른 로맨틱코미디물이지만..
원제는 <The Back-up Plan>으로
흔히 본 계획이 제대로 안 됐을때 사용한다는
'차선책'의 방법을 뜻하죠.
국내에서는 그래서 '플랜 B'로 좀 더 와닿게 변경.
배우는 제니퍼 로페즈와 알렉스 오로린이 나옵니다.
완벽한 그녀 '조이(제니퍼 로페즈)'가 사랑과 연애에 지쳐,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만을 갖기로 하고 성공합니다.
하지만 임신에 성공하자마자,
멋진 그 남자 '스탠(알렉스 오로린)'이 떡하니 그녀앞에 등장,
더군다나 죽자사자 그녀를 좋아한다고 쫓아다닙니다.
하지만, 자기 애도 아닌 인공수정으로 임신한 쌍둥이 아기를 맡을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오로지 '그녀'때문에
이 모든 상황을 안고 나아가기로 합니다.
그녀의 원래계획이었던 플랜 A가 그녀의 인공수정 임신이었다면,
계획에 없던 그녀의 남자 '스탠'은 플랜 B가 되는 것인지?
자기 애가 아닌 아이와 가족을 안고
'사랑'만으로 나아가는 남자나
사랑과 연애가 생각처럼 안된다고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는 그녀나
또한 임신하자마자 멋진 남자가 나타났다고 임신을 고민하는 것이나...
이런 설정을 통해 영화가 말하고 싶은게 있는것같지만, 크게 공감은 안되더군요;
결국 여차저차 현재 이 상황에서의 '최선의 차선책'을 찾아나가면서,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영화적 내용이나 재미는 그저그렇네요.
이런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유일한 재미는
유쾌함과 기분 좋음이라는 점인데,
배우들은 볼만했지만 설정이나 내용상으로는 그다지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