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블비 ] E.T 같은 느낌으로 돌아온,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변화?
영화 <범블비>를 관람했습니다.
<트랜스포머>시리즈가 총 5편이 나오기까지,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고 느꼈는지,
인기캐릭터인 '범블비'를 중심으로 조금 다른 느낌의 영화를 만들었는데요.
좀 더 작고 아기자기한, 가족오락물의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80년대 가족영화의 느낌>
완전 액션오락물이라기보다
<여주인공의 성장+범블비와의 우정>등을 섞어,
좀더 하이틴 가족드라마 같은 느낌을 주었고요.
80년대 배경도 그렇고, 가장 떠오르는건 같은 느낌이고,
범블비가 여기선 굉장히 귀여운 느낌의 애완로봇(?)으로 등장합니다.
여러사연을 거쳐 여주인공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존재로 적극 다가오는 범블비.
귀여운 범블비와의 교감
범블비 자체를 좀 더 <친근한 느낌>으로 접근,
단순히 싸우고 부수는 로봇물만이 아님을 전해주었는데요.
<트랜스포머1>때의 샘 윗윅키 (샤이아 라보프)와 범블비 사이의 교감적인 부분도
좋아했던 저로서는 조금씩 아쉽기도 했는데
이번엔 완전히 그 부분에 포인트를 둔것 같더군요.
스케일 큰 블럭버스터보다 가족영화로 간 이번편의 장단점이기도 해서
이전과 많이 다른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 변화의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작고 아기자기하지만 정겹게 나온 <범블비>
이전보단 액션은 적어지고 귀여운 성장드라마로 좀 더 진행되는 등,
전체적으론 많이 달라진 색깔의 작품입니다.
더 크고 화려하게 싸우던 이전의 <트랜스포머>를 좋아하셨다면,
많이 다른 색깔의 작품이지만, 흥행의 힘을 잃어가던 시리즈를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본다면 나쁘지않은 시도인것도 같네요.
이래저래 <범블비> 자체도 꽤 귀엽고 정이 가게 나오는 등
그 또다른 모습과 이야기에 가볍게 볼만했네요.
전체적으로 따스한 느낌의 가족오락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