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후기 - 가을 감성의 딱 알맞은 어른 영화!
한 줄 평 : 어른이들을 위한 디즈니의 선물!
별 점 : ★ ★ ★ ★ ☆
■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떤 영화 인가?
“어른이 된 나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순간, 찾아온 나의 친구들 다시 만나
행복해”라는 문구가 이 영화의 스토리이자 전부이다. 이번 영화는 디즈니
제작으로 어린이들에게 맞춘 영화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맞춤형 감정과
스토리를 선사한다. 한편의, 감동적인 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유치함이란 것이 없고 푸를 통해 잔잔히 전달해주는 감정이
집 가는 길까지 깊은 여운을 남겨준다. 이번 영화로 바쁜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숨 좀 쉬어가고 힐링 받을 수 있길 기원하며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 디즈니의 감성을 만끽해보세요.
지금의 젊은 대학생부터 기성세대까지 '텔레토비'와 같은 연령 불문하고
마음속 동심의 어린 시절의 캐릭터로 '곰돌이 푸'가 존재할 것이다.
원작 동화 속에서도 한결같이 밝고 순수한 이야기뿐이었는데, 오래간만에
실사화되어 영화로 만나보니 푸는 여전히 피글렛과 티거와 같이 동심 속
간직하고 있었던 귀엽고 퓨어 한 이미지로 남아있었다. 현재까지도 깨끗하고
순수한 캐릭터들을 보고 있자니 영화 속 주인공처럼 다른 사람이 되어 변한 것은
우리가 확실한 것 같다. 곰돌이 푸의 이미지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까 싶었는데,
<인사이드 아웃>처럼 어른들은 가슴속 깊이 잠들어 있었던 동심의 세계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해주고, 깊은 여운이 눈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영화였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금 딱 알맞은 가을 영화이자,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감성을 넘어
여운이 오랫동안 간직될 영화라고 생각된다.
■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들을 위한 영화이다.
<곰돌이 푸> 도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영화이고 디즈니에서 제작한 만큼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게 만들어졌으리라 생각되었는데, 예상외로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스토리와 감정 선의 전개로 의외였다. 영화는 어른들의 타깃층을
확실히 하여 곰돌이 푸의 스토리보다는, 동심의 세계와 감정이라는 것을 잊고
뒤도 돌아볼 시간 없이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삶을 조금은 즐기고
쉬어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성세대들 모두 간직하고 있을 순수한
'곰돌이 푸'라는 캐릭터를 하나의 도구로 활용하여 큰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동심세계에 대한 감정과 여운을 주는 스토리로 어른들에게는 가을맞이 감성영화로
딱! 적당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영화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