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은 외형만 보면, 그냥 외국애니같지만.. 

실은 온전한 '한국제작 애니메이션'이죠. 제작사는 <레드로버>.

미국에서도 꽤 흥행한 애니. 

 공원에 사는 다람쥐 '설리' / 공원 동물친구들 / 인간 은행털이범의 

각자의 '땅콩 및 돈 훔치기'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 이기적이고 남 배려가 없던 주인공 '설리'가 성장해간다는 과정의 이야기. 

캐릭터도 귀엽게 잘 잡았고, 

퀄리티도 크게 나쁘진 않은 편.

일단, 성인과 영화팬 입장에서 보면, 한국 애니메이션치고 

이 정도면 영화는 잘 나온 편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캐릭터도 귀엽게 잘 잡은 편이고, 그래픽도 모르고 보면 

한국작품인 줄 잘 모를 정도로 나쁘지않네요.

다만, 1차원적인 이야기와 진행방식이 확실히 '아이들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들게해서 어른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우나, 그렇다고 크게 재미없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용 애니에 그친 작품수준은 아쉽지만, 

헐리웃 도전과 시도엔 만족.

어설픈 실사영화로 진출하느니, 어쩌면 진입의 장벽이 낮은 애니메이션으로 

계속 헐리웃의 벽을 두드려보는 것도 나쁘지않을듯하더군요. 

드림웍스나 픽사 등의 애니로 눈이 높아진 성인관객들에게는

'철저한 아이들 애니애니메이션'으로 눈에 차진않겠지만, 계속적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