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국내 재개봉한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관람했습니다.

[북유럽의 모나리자]라 불리는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두고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와 

그림 속 소녀로 추정되는 '그리트'의 얘기.

빛의 화가라 불리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저도 이 작품을 볼때마다 

정말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있는것 같더군요.

영화는, 이 작품을 주제로 소설가 슈발리에가 쓴 <진주 귀고리 소녀> 소설을 

바탕으로...

이 화가의 작품속 모델이 대부분 화가를 보고있지않은데 비해,

유일하게 '화가'쪽으로 바라보고있다는 점과 

허름한 복장의 소녀가 

귀부인이나 가질수있는 '진주 귀걸이'를 하고있단 부분에서

착안해

화가 '베르메르'와 소녀 '그리트'의 관계를,

 소설가 슈발리에가 그려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화자체는 굉장히 잔잔하나, 그 속에서 파동치는 감정과 관계의 흐름을

 섬세하게 잘 담아냈습니다.

실화라기보다 소설바탕인만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작품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으로 둘의 감정과 관계를 그려낸만큼..

어떤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으나, <그림과 미술, 모델>을 바탕으로

둘만의 교감을 아찔하게 그려내서...

잔잔한 영화임에도, 내내 긴장감있게 흘러가던 영화.

영상도 그림만큼이나 굉장히 아름다워서, 

빛과 색감이 굉장히 찬란하게 빛나던 영화.

저도 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을 볼때마다,

빨려들듯이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서,

저 소녀가 마치 살아있는것 같기도 하고,

약간의 미소를 띄고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림만큼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온..

스칼렛 요한슨 & 콜린 퍼스의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