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영화지만, 

<세 얼간이>의 주인공 '아미르 칸'과 그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가 다시 뭉친 작품.

원제 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의 부제인 <별에서 온 얼간이>는,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세 얼간이>를 적절히 조화한 것 같죠.

주인공 '피케이'는 외계인,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집(우주선)으로 돌아갈 리모콘을 도둑맞고, 

그 리모콘을 찾기위해...

그 해결방법을 '신'에게서 찾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종교를 체험하고 신을 찾아나서는데...

외계인과 신, 그리고 종교.

분명 는 독특하지만, 쉽지않은 도전을 용기있게 한 작품입니다.

특히, 종교가 신성시되는 인도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건 더더욱 말이죠.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갈 리모콘을 찾기위해, 사람들에게 묻고, 

그 사람들은 '신'에게 빌고 기도하라고 하는데서부터 

'신의 존재와 믿음, 그리고 그 근본적인 질문들'을 찾게됩니다.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등 

인간이 만들어낸 종교는 다양하고 신도 많은데, 

어떤 신을 믿어야하고 그 신들을 무작정 믿고 따라야만 하는 것일까?

마치 다들 알고는 있었지만,

차마 쉽게 내뱉지못했던 종교에 관한, 신에 관한 물음과 대답을 

시원하게 내뱉어준 .

'신과 믿음, 종교'에 대해서 정말 다방면적으로 생각하게만들고 속시원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만들어준 영화

<세 얼간이>때는 '교육환경과 인생변화, 고정관념의 타파'에 대해 시원하게 말해주었다면, 

이번엔, '종교와 고정관념, 믿음과 신의 존재, 그것을 악용하는 것'들에 대해 시원하게 내뱉어주었습니다.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이라는 설정이었기에, 

더 많은 의문과 기존관념에 시도하고, 

더 공정하게 많은 것을 바라볼 수 있었던 멋진 작품 

외계에서 온 얼간이가 

우리 인간에게 전해준 수많은 질문은, 

정말 살면서 필요한 질문들이 아니었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