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함께 열대야로 저녁에 맥주 한잔 하다가도 더 먹으면 더 더울까봐 남겨버린 맥주가

있었지요~=ㅅ=)a  잴 작은 병 한병을 다 못먹는 상황에 아깝지만 어디 쓸대가 있어서 맘

편히 남겼습니다. 집에서 쿠키나 간단한 빵은 구워보자! 해서 초 삽질을 했는데요~^^: 결국은

생지를 사 먹고 있습니다~ 쿨럭!! 그런데 이 제품들이 기름이 많아서 그런지 몇번 안했는데

전자레인지가 난리가 나더군요.

낮에 어머니께서 한번 청소하시려다가 안쪽에 잔득 뭍어있는 기름때에 포기하시고

" 저거 어찌 처리해봐라~ 퐁퐁을 확~ 풀어서 씻을수도 없고!! "

" ㅡ0ㅡ;; 넵! "

오븐형 레인지라 하단 부분에 그릴이 숨어 있는 제품인지라 그러면 큰일나죠~

튄 기름들과 각종 얼룩이 난무한 레인지 안쪽...

유리쪽도 무사하지 못하죠~^^: 간단하게 먹다 남은 맥주를 꺼내고!!!

타월이 흠벅 젖도록 부어주고 손으로 골고루 문질러 1차로 불려줬습니다.

힘줘서 닦고 싶지만~T^T 사고 후유증으로 손에 힘이 안들어가서요~흑흑~

그냥 슥슥 바르듯이 문질러주고 더 묻혀서 닦아주는걸 두번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린 다음에 마른 키친타월로 닦아내기 시작했네요.

갈색의 얼룩이 묻어나오니 어머니께서는 " 그게 다 안에 묻어 있던거야?" 하셨지만...

맥주가 흑맥주인 탓이옵니다~T^T로 마무리 하고요~쿨럭!!!

같이 묻어나오는 기름얼룩과 함께 두어번 닦아서 물기를 제거하고 전자레인지

한번 돌려주고 문 열어서 수분 날려주니...청소 끝....-ㅅ-

음...이정도면 OK!!

정말 힘 안들이고 쉽게 청소가 되니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어머니도 뭐 잠시 서 있다가 앉았다가 하더니

다 했다고 하는걸 보고 놀라시더군요~^^* 맥주가 전자레인지 청소에 도움이 된다는건 다들 아시는

상식이 되어 가고 있으니깐요.

날 덥다고 시원한 맥주 한잔 땡기시지만 그거 한모금 남겨놓으셨다가 청소에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