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날이라서 아이와 가볼만한곳 어디가 좋을지 검색하던중에

알게되서 코코몽에코파크 가기로 했지요~

우리 막둥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오픈할 당시부터 아이들과 가봐야지 했는데

큰애들은 부쩍 커버린지라 미루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딱 아들이 즐거워 할만한 곳이라 현장학습 가는 날인데

집에서 보내야 하니까 출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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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아침에 느즈막이 일어나는 막둥이를 그냥 기다렸어요

그리고 우선 화성으로 출발~~ 그날 다른 볼일도 있었던지라 ㅜ.ㅜ

그래서 아예 점심을 먹고 코코몽에코파크로 도착했는데요

와~ 날씨까지 축복이네요^^

그러나 먹구름이 자꾸 지나가는 바람에 어둡다가 밝았다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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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하게 되면 손목에 띠를 붙여주시는데요

기차 1회탑승권을 준답니다~ 어린이만^^

그래서 기차를 탈까 했지만 날씨가 자꾸 오락가락 하니 나중에 비라도 오면

물놀이를 못하게 될것 같아서 일단 물놀이부터 시작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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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영복을 갈아입히기 전에 잠깐 물놀이장으로 향하는데

정말 시원한 물안개가 뿜어대니 피곤함도 싹 사라져서 아이와 가볼만한곳이었어요^^

아침부터 화성시에 갔다가 용인으로 넘어왔으니 졸립기도 하고 ㅋㅋ

기념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여름엔 역시 물놀이...

아이는 어푸어푸부터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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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온전히 유아들만 놀수있는 곳이예요

여름에 대형워터파크가 아니어도 이렇게 작은 공간이지만

아이가 충분히 즐거워 하더라고요~

이날 튜브까지 갖고 갔는데~~ ㅋㅋ 바람넣는곳이 없는줄 알았거든요

워터파크는 아니니까~~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튜브에 바람넣는것도 있더라고요^^;

물놀이장이 두개인데 윗쪽에는 튜브슬라이드도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놀기 좋겠더라고요~

물의 깊이도 유아전용보다는 살짝 깊어요

하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허리도 안오죠

유아풀장은 유아들의 무릎높이니까 ㅋㅋ 안전했어요

참 구명조끼를 혹시 몰라서 갖고갔는데 잘활용했어요.

그래서 짐이 좀 많았는데 에코캐슬 ( 매표소에서 입장하면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 왼편

유아풀장 있는 곳) 건물입구에 물품보관소가 있어요

동전아니네요^^

그냥 열쇠가 꽂아있는것에 짐을 넣고 열쇠를 빼면 되는 무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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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물놀이를 한 후에 워터바이크&워터볼을 탑승했는데

추가요금은 없어요. 그냥 다 이용하면 되는거거든요~

그래서 아이와 가볼만한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 4살 아이가 즐거워하고, 자유롭게 우리 어른들이 놀이공원으로

놀러가서 즐거워 하듯 놀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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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엔 튜브슬라이드를 즐겼는데~~~

정말 요기 가볼만한곳이 맞아요 ㅎㅎ 요것도 즐거워 하더라고요

마치 놀이공원에 있는 기구를 타는것처럼

튜브안에 몸을 넣으면 줄을 따라서 빙빙 돌아요

너무 어지럽지 않은 정도로 속도감은 적고~

한번씩 멈칫 ㅎㅎㅎ 그바람에 아이들은 까르르 거리더라고요^^

지나가는 기차도 보고,

풀장옆에 있던 새도 잠깐 봤는데

갑자기 새가 하는말 " 안녕하세요!"

아이도 우리도 완전 깜짝 놀래서 까르르 웃었네요 ㅎㅎ

정말 볼수록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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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뭘 탈까? 하다가 에코캐슬 위쪽에 있는

어린이워터풀에도 가서 보고

더 위에 올라가고 싶다고 해서 가봤는데 쉼터처럼 그늘막을 쳐진곳이더라고요

물놀이 하고 지치면 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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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에는 에코카레이싱을 즐겼어요

코코몽에코파크안에서는 이렇게 자동차를 직접 탈수 있는데

스스로 엑셀을 밟아서 움직여야 하고 핸들 조작을 하기 때문에

아이가 직접 스스로 차를 움직이게 한다는것에 너무 즐거워했어요^^

단, 아직 4살아이는 어려서 ㅋㅋ 곁에 따라다니면서 봐주긴 해야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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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안쪽으로 들어왔어요

매직포레스트라고 숲속 놀이터로 들어가니 정말 시원하네요~

물놀이는 마쳤지만 밖은 갑자기 땡볕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와서 있으니까 딱 좋아요 시원하고^^

낚시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볼풍방에서도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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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조금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서 다시 밖으로 나와서

어디로 갈까 하는데 아이가 내손을 잡아 끌었네요.

바로 튜브 슬라이드를 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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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에 눈썰매장에서 튜브썰매를 타본 경험이 있어서

즐겁다는것을 잘 알거든요^^

아주 높지는 않지만 유아들이 타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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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통에 튜브 들어다 주느라고

이날 다리가 좀 아플만큼 놀았는데

그래도 아이가 즐거워하니까 기분은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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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으로 오니 원목 토들러하우스가 있어서

유아들은 그 안에서 시원하게 블럭쌓기나

자동차를 타고, 걸음마보조기 장난감도 갖고 놀수 있었어요

기차타러 가는 옆쪽에는 그네도 있고~

삼십분씩은 다 한번씩 놀다보니 나중엔 조금 더워도 키즈 승마놀이를

하겠다고 들어갔어요

여기의 좋은점은 바로 이것역시 아이와 함께 해보는것이기는 하지만

스스로 움직이도록 조작을 한다는거예요.

손이나 발을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엉덩이만 들썩 들썩 해주면

말이 앞으로 걸어간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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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와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된이유는

바로 요 애니멀 하우스 때문이기도 해요

동물원은 아니지만 새나 토끼,햄스터를 볼 수 있었거든요.

옆쪽에 배추잎이 있어서 그걸 건네주니

토끼들이 달려와서 너무 잘 먹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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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에게 먹이를 주다가 기차타임이 되었다는 방송을 듣고

타임별로 운행이 되고 방송으로 알려줘요

후다닥 자리를 옮겼는데 ㅎㅎ 뒷자리에

앉은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다고 손을 흔들어줘요

앞자리에 앉으면 기관사언니가 비눗방울 총을 쏴줘서

더 좋아하더라고요. 앞에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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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눗방울이 아쉬운 아드님에게

이모가 재미난곳을 알려줬어요^^

바로 대형 비눗방울 놀이터가 있더라고요^^

커다란 오리두마리에 비눗물이 한가득들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갖고 놀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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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일날 아이와 함께라서 더 즐겁기도 했고,

덥지만 시원한 물안개도 맞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아이들과 놀러가기 좋은곳 같아요~

6시까지 오픈을 하고 있는데 평일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을 줄 알았지만

놀러가기 좋은곳이라 그런지 꽤 어린아이들이 많은 용인 코코몽에코파크였어요.

다음날 아침에 아이가 일어나서 하는 말

"엄마 나 코코몽갈거야~ 어린이집 안가~" 이럽니다 ㅋㅋㅋ

꽤나 즐거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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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와 나들이 하면서 몸은 피곤해도

아이의 끊임없는 웃음소리와 보챔도 하나 없이 신나게 놀고와서

괜히 내 맘이 다 뿌듯하던 날이었어요^^

아무래도 이렇게 즐거워하니 2학기때에도 현장학습은

신청하지 말고 그날은 따로 놀러다녀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