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도 그렇고 친구들을 만나도 그렇고, 항상 고민하는 문제가 아이 교육인데, 그 중에 가장 고민인 것은 바로 영어죠.

윤냥도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영어 수업은 물론이고, 유치원에서도 영어 교육을 받곤 했지만

사실 영어는 흥미 위주라 나중에 보면 아이의 머릿속에 그닥 남아있지 않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사실 영어는 학원을 다니며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늘 영어에 노출되어 있는 환경도 중요한 것 같아요.

윤냥은 학교에서 방과후수업으로 원어민 영어를 선택해서 매일 꾸준히 1시간 정도 영어에 노출되어 있긴 해요.

그러나 확실히 교실에 앉아서 배우는 영어보다는 여행을 가서 이런저런 간판을 보고 혹은 안내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 것에 더 귀가 번쩍하는 것 같아요.

일찌감치 영어라는 다른 나라의 언어를 접한 윤냥은 어학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언어로 영어를 인식하고 있어서 아이가 영어에 별다른 거부감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학원에 아이를 맡기는 것보다는 집에서도 꾸준히 영어에 노출을 시켜주는 것도 중요한데,

부모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아이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의 차이를 잘 모른다는 것.

지금은 아이들의 기억력이 좋을 시기라 잘 기억하고 술술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력은 떨어지고 남아있는 것은 학습하는 태도. 

윤냥이 아는 단어의 종류들은 현재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수준이긴 하지만, 그 기억력이 언제까지 간다고 절대 말할 수는 없죠.

그래서 집에서도 꾸준히 하고 있는 학습은 영어와 클레이예요.ㅋ

클레이를 통해 손가락 끝의 감각을 늘 새롭게 하는 훈련을 하고, 영어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닌 세계 속에 보낼 준비인 셈.

특히 이번에 천재교육 밀크티를 만나서 조금 더 좋았던 사실은 TALL English라는 영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스마트기기라는 점이었어요.

지난번 천재수학에 이어서 아이가 쉽다고 재미있게 느끼는 수업 중에 하나인데, 모든 1학년이 같은 수업은 아니고,

아이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영어 학습을 할 수 있어서 조금 더 현실적이예요.

처음 로그인 했을 때에 레벨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제가 그냥 다음 번으로 스킵하는 바람에 첫 단계부터 하게 되긴 했지만 말이에요.ㅋ

지금까지 영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1학년의 경우도 알파벳과 간단한 단어부터 문장까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은 3학년부터 영어 수업이 정규과목으로 들어가서 3학년부터 해도 되겠지~ 하겠지만,

사실 3학년부터 ABCD를 배우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바로 영어 단어와 문장으로 시작하거든요.

성인 어른들이 영어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영어가 머리에 들어오면 한국어로 생각해서 영어로 다시 내보내기 때문에 어렵다는 거죠.

아마도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영어로 생각해서 바로 영어로 답하게 되는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윤냥의 경우도 문장을 만들라고 하면 왜 이렇게 됐는지 설명은 어려워도 느낌상 올바른 문장은 맞춰내더라고요.

단순히 보고 가만히 앉아있는 영어 교육이 아니라 갤럭시노트10.1을 사용한 교육이기 때문에 직접 쓰기도 가능하죠.

단어와 문장을 직접 써보면서 실제로 노트에 쓰는 연습을 해볼 수도 있고요. 

한 단원이 끝날 때에는 단원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문제로 풀어보면서 채점하고, 왜 틀렸는지 다시 풀거나 정답인 이유를 다시 공부할 수 있죠.

아이 스스로 풀고 채점하고 오답확인까지 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죠?^^ 

TALL English는 크게 Talking, Words, Phonics, Reading, Grammar, Songs, 영어도서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파닉스도 있으니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윤냥의 경우 책 읽는 것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주로 리딩 메뉴에서 문장을 들어보곤 하는데,

천재교육 밀크티가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바로 테스트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듣고 나서 문제 맞추는 재미에 아이가 더더욱 투지에 불타오르는 느낌이거든요.ㅋ

   

특히 영어를 들을 때에 옆에서 엄마가 조금 오버스럽게 책 내용에 같이 반응해주면 더 좋아하는데,

확실히 밀크티는 아이 혼자서도 좋지만, 엄마가 옆에서 한 번 더 짚어주면 훨씬 더 효과가 배가 되는 사이버가정학습 기기인 것 같아요. 

챈트가 나올 때는 윤냥도 윤냥이지만, 옆에 어느덧 꾸미가 와서 앉아 있는데, 꾸미도 호시탐탐 언니가 하는게 재미있어 보이는지 밀크티를 노리더라고요.ㅋ

그래서 가끔 퍼즐 같은 것이 나올 때는 언니가 쉽다고 꾸미에게 양보해서 같이 하곤 해요.^^

일반적으로 유아기에는 파닉스와 리딩 위주였다면, 초등학생이 되었다면 기본적인 초등 영문법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은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학습에서는 또 문법을 빼고 말하기 어려운 영어 수업인지라..;;

아직은 조금 어려워하지만 인칭대명사라던지, 단수와 복수의 의미 등등.. 천천히 배우고 있어요.

 

초등 영어 학습이 끝난 후에는 꼭꼭 문제를 풀어서 한 번 더 도전의식 불태우고 말이죠.^^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런 사이버가정학습에 대한 불신감이 없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정말 거짓말처럼 아이가 밀크티하자~그러면 찰떡같이 와서 하는 것을 보니

스마트기기라고 아이랑 무조건 멀리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구나 느끼고 있죠. 

요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천재북클럽에 푹 빠져 사는데, 영어도서관에 있는 영어 책 중에 호기심이 드는 내용도 잘 찾아보더라고요.

요즘은 약간 글밥 있는 영어 책을 잘 보기 때문에 뉴스 기사 같은 긴 내용도 잘 따라서 읽어 내리니 고마울 따름.

그러나 무슨 내용인지 한국어로 설명해달라고 하면 아직 어려워하는 초딩~^^

언젠가 같이 여행하면서 모르는 외국인과 수줍음 없이 잘 대화하는 그날을 꿈꿔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야겠어요~

특히 요즘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단어를 가끔 물어봐서 사전 찾아보라고 하는지라, 저도 아이가 밀크티 공부할 때 옆에 바짝~^^ 

마리짱 다이어리

http://blog.naver.com/maria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