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캐논 DSLR카메라와 작별을 고할 때가 왔는데, Hi하며 만났던게 엊그제였던것 같지만 벌써 6주동안 함께 했던 EOS Hi를 떠나보낼 시기가 온거죠.

 

 처음 캐논 EOS Hi를 만나자마자 달려갔던 곳은 법정스님의 발자취가 있는곳, 바로 성북동의 길상사였죠.

 

 

 

 

 

 

 

 

 

개인적으로 이날은 거의 수동조작을 했다기 보다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로 촬영을 했었는데,

 

아마도 처음 DSLR을 갖게 되신 분들이 이런 저런 기능에 익숙해지기 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곱디고운 꽃무릇 사진을 담으면서 정말 이 정도 가격에 잘 나온 카메라라고 속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던 DSLR카메라였죠.

 

 

 

 

 

 

 

 

 

 

 

특히 캐논 고유의 색감은 잡아주면서 캐논 렌즈와의 찰떡궁합으로 아웃포커싱도 예쁘게 잡아주어 하늘하늘 산들산들한 꽃무릇 사진이 더 예쁘게 담겼었다죠.

 

지난 9월 초의 길상사에 코스모스가 막 피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푸릇푸릇할 때라.. 지금이면 단풍이 정말 아름답게 드리워져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EOS Hi를 가지고 다녀오게 된 가을출사지의 대명사 올림픽공원도 맑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많이 담았었죠.

 

모 카페에 사진을 올렸다가 대체 올림픽공원 어디에 억새밭이 있는건지 질문도 무수히 받았더랬죠.^^

 

 

 

  

 

 

 

 

 

 

 

아이들과 다녀왔을 때는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얼마 전에 잠깐 올림픽공원에 또 다녀올 일이 생겨서 갔더니 그새 은행나무길도 노릇노릇해졌더라고요.

 

위례성길이라고 불리는 올림픽공원 옆 길은 아는 분들은 아는 은행나무길이 길게 뻗어있어서 지금 가면 옆구리로 사진찍어도 잘 나오는 길이예요.ㅋ

 

물론 캐논 EOS Hi를 들고 가시면 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인물 사진 등을 촬영할 때 85mm 렌즈를 가져가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크리에이티브샷의 위력이 빛나는 카메라인지라 소프트하게, 밝게, 강하게 등등등.. 나만의 느낌과 감성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카메라.

 

요즘같은 단풍이 점점 무르익어가는 게절에는 카메라 하나만 들고 나가도 세상이 다 내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제 곧 11월이지만 생각보다 단풍 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아직까지 서울에서도 단풍이 예쁜 곳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의 크기 조정같은 경우도 DSLR에서 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예요.

 

요즘은 DSLR이 있다고 해도 대형 인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포토북이나 SNS에 올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 기능은 꽤나 유용해요.

 

작게 줄이면 업로드 속도도 빨라지고, 무엇보다 PC로 또 한 번 번거로운 일을 안하게 되니 일석이조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크기가 크지 않고 무겁지 않아서 여성 유저들이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DSLR이예요.

 

간혹 무겁다는 이유로 놓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저는 거의 일주일에 5일 이상을 DSLR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이라 이젠 제 몸같은.ㅋ

 

그리고 네이버 최저가 검색을 했더니 바디 단품으로만 가격이 40만원 정도로 나와서 번들렌즈와 함께 하면 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지난주에 다시 방문했던 석촌호수에서 이번엔 제대로 된 러버덕을 보고 올 수 있었어요.

 

이날 렌드를 35mm F2.0 단렌즈만 마운트하고 가서 가까이 찍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진을 건졌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번들렌즈도 좋지만 단렌즈로 딱 좋아하는 아웃포커싱된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귀여운 러버덕~ 러버덕을 보려고 몰려든 모~~~~든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든, 카메라로든 모두 러버덕을 담으려고 아우성.

 

조금 강한 색조로 담아보기도 했는데, 석촌호수의 알록달록한 단풍과 함께 노란색감의 오리가 참 어울리더라고요.

 

11월 17일까지만 전시한다고 하니 그 전에 보고 행복한 마음 충만하시길~^^

 

그리고 DSLR 카메라 가져가서 예쁘게 한 컷 담아오시길~~

 

 

 

 

 

 

 

 

이 가을을 함께 했던 카메라여서 그런지 6주간 사용해서 그런지 정이 많이 들었던 DSLR카메라이기에 떠나보내기가 아쉽네요~

 

입문용 DSLR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딱 좋았던 사이즈와 화질이기에 가감없이 초보 진사님들에게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100D가 나을지 Hi가 나을지 많이 물어보시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립감이 좋은 Hi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ㅋ

 

사실 100D가 조금 더 비싸기도 하고 하드웨어적으로 더 앞선 이유로 당연히 먼저 추천드리긴 하지만,

 

가성비라는 단어가 말해주는 것처럼 가성비 DSLR로는 EOS Hi가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11월은 이제 깜찍한 컴팩트 디카 IXUS145와 함께 하게 될 것 같아서 제 가방은 이제 더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 되는 바,

 

가벼워진만큼 더 예쁘고 좋은 사진으로 찾아올 다음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 모든 사진은 캐논 DSLR EOS Hi로 촬영되었습니다. ★

 

 

 

 

 

 

 

 

 

 

 

 

 

 

 

마리짱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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