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부도 가는길에 볼수 있는 시화호 전망대에 다녀왔지요.

저희 이모님이 알려준 곳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 같아서

남편에게 멀리 드라이브 가지 말고 가까운곳으로 가자고 했던날

마침 작은 형님이 시부모님 모시고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셨던터라 함께 합류하기로 했는데

와우~ 부모님도 모시고 한번 가보면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거예요.

하늘에 구름이 정말 내 기분까지 더 좋게 만들어주던날

멀리 갈것도 없이 대부도는 우리집에서도 한시간만 달려가면 되니까~

물론 차가 안막힐때 가야하는데 주말의 경우 이용해보니 오전10시에 집에서 출발하니까

차도 막히지 않고 도착할수 있었네요.

시화호조력발전소 달전망대를 검색해서 주소를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달려갔으나

주차는 불가하더군요. 주차를 하려면 바로 옆에 위치하는 휴게소같은 곳에 해야하는거였어요.

대부도로 들어가는 방향의 휴게소처럼 생긴 주차장은 이미 빼곡 해서

다시 뉴턴을 해서 맞은편 주차장에 차를 놓고 조금 걸어야 했어요.

다행히도 아이는 유모차에 태워서~

음~ 도착해서 입구로 들어갈때 보니 일반차량은 주차장을 위쪽에 위치하는곳을 이용

하라고 써있었네요. 처음간다면 참고하세요.

그리고 입장료나 관람료가 없는 무료로 운영이 되는곳이라서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해요.

그냥 동그랗게 생긴 탑같은것이 하나 더 생겼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가곤 했었는데 이모가 지난번에 시화호 전망대 무료로 운영이 되고

아이들이랑 가면 좋아할것 같다고 알려줬던곳이라서 강행을 했는데^^

아랫쪽에서는 이미 대기줄이 조금 길더군요.

도착한 시간이 11시쯤이었는데 저희도 한20분 정도를 기다렸던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데 많은 인원이 탑승은 가능하지만

유모차는 접어서 휴대한후에 탑승이 가능해요.

모처럼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나들이 나온 막내는 마냥 신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려고 안쪽으로 들어서니 간식을 즐길만한 핫도그파는 카페도 있고

뒤쪽에는 기념사진을 찍을만한 공간도 있네요.

가장 먼저 들어섰을때 좌측으로는 커피를 판매하는 곳과 그래도 넉넉한 편인

테이블과 의자들.. 물론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때는 빈자리 찾기 어려워서

대부분은 걸어서 구경을 하고 내려가는듯 하네요.

카페앞쪽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헉,,, 갑자기 남편이 신발을 벗길래 왜 그런가 깜짝 놀랐죠?

이. 럴. 수. 가!!!

저 아래의 땅이 보이네요. ㅎㄷㄷㄷ

전망대의 일정부분은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는 유리데크~!!!

그래서 신발을 벗고 이용을 하는거랍니다.

정말 저는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긴 했으나 우리막내녀석은 뭐가 그리 좋은지

나들이가면 야외에서 보는즐거움도 크지만 그래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어하는지라

기어다닐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넘 행복한것 같아요^^

무섭지도 않은지 처음에 내려달라고 떼를 써서 내려주니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늘 표현하는 신나는 몸짓을 보여주더니

아예 눌러앉아서 누나들과 함께 장난치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정말 멋지죠?

저 앞쪽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대부도랍니다.

시화호전망대에서는 이렇게 대부도로 들어가는 입구를 멋지게 볼수 있기도 하고,

유리데크로 아찔한 즐거움도 갖아볼수 있네요.


 

기어다니기도 해서 누나들이 동생을 잡느라 진땀을 빼고,

울 어머님은 아기가 떨어질까 노심초사 ㅎㅎ

저는 열심히 사진촬영하느라 또 바쁘고~

결국 걸음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막내는 아예 일어서서 저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신나게 걸음마를 하고 왔네요.

아마도 특별한 경험이 될것 같아요. 또 더 나이가 먹어서 이곳 전망대에서

어릴적 아무것도 모르고 걸음마를 했던 사진을 보여주면 좋은 추억이 될것도 같아서^^

담아내고 또 담아내느라고 ㅎㅎ 사실 이쪽에서는 저도 거의 관람을 제대로

못하고 와버렸네요~

하도 걸음마하고 기어다니면서 신나하길래 그만 데리고 나왔죠.

ㅋㅋ 다른사람들도 관람을 해야하는데 아기가 그렇게 있음 아무래도 불편할듯 해서...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쪽으로 와서 마침 자리가 났길래

더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어요.



 

날씨도 좋았던날인데다 선명하게 보이니 아마 온가족들의 눈에도

참 아름답게 보였을 풍경이 기분좋게 만들더군요.

다시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대부도로 향하기 전에 잠시

둘러보기로 했어요. 전망대가 위치하는 주변에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모든 풍경들이 이뻐보여~~~


 

저쪽의 작은 섬에는 낚시를 하러온 사람들인지 텐트도 눈에 띄고.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 같아요.

전망대 1층에 위치하는 카페의 뒷편테라스로 나가면

나무데크로 되어있어서 걸을때의 기분도 나름 괜찮고

가족사진을 기념삼아서 찍어볼만 하네요.

하늘의 구름들까지 이뻤던 날이라서 더욱 찍어야 할 장소였다죠^^ 

아쉽게도... 이날 안산시화호 달전망대에서 볼수 있는 어린이 에너지 놀이방을

못들러본게 좀 아쉽긴 해요.

부모님과 형님들까지 함께 간지라 아이들 놀이방을 들르면 기다리셔야 할듯 해서

아쉽게 그냥 왔는데 담에는 2층에 위치하는 에너지 놀이방이나 조력발전존, 청정에너지존등도

꼭 둘러보면서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도움도 줘야겠어요.

아니 다음에는 낮에 실컷 전시관에서 학습놀이를 하고, 오후에 해가지기전의 모습을 구경하면 어떨까 싶네요.

무료입장 /  유모차로 이동시 엘리베이터에서는 접어서 휴대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