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으로 두건만들기 외출시 온도차이 날때 유용한 유아두건~

지난번에 이천 나들이 하면서 천연염색체험을 했을때 만들어둔 손수건을 두건으로 씌워주니까

색감이 너무 이뻐서 종종 애용을 하고 있는데요.

유아모자를 외출시에는 착용을 하기도 하는데 개월수가 급격히 늘어감에 따라서

신생아때 사용하던 모자가 맞지도 않고, 너무 꼭 맞으니까 갑갑하기도 한것같아요.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 정신없는 엄마...

모자가 3개나 되는데 더워지기 시작한 날씨에 어울리는 모자는 달랑 1개지만

늘 외출하고 돌아와서 잘 놓아둔다고 했는데도 또 못찾고 헤매고^^;;

그래서 집에서 지난번에는 이렇게 두건을 만들어서 씌워서 외출준비를 했지요.

천연염색을 한 손수건의 크기는 일반 아기들이 사용하는 가제손수건이나

어른들손수건보다는 살짝 크기가 넉넉하기 때문에

머리에 둘러서 뒷부분을 이렇게 묶어서 사용을 했는데....

단점이라고 한다면 너무 꼭 묶어줄수 없어서 자꾸 벗겨질수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묶었던 부분을 벨크로로 바느질해주기로 했어요.

아기의 연령별로 두위도 성장을 하니까 조금 더 넉넉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부드러운 부분의 벨크로는 더 크게 부착을 해주었지요.

박음질을 해서 마무리 해주고 뾰족한 부분이 혹시라도 아기의

목이나 머리에 닿게 될까봐서 부드럽게 라운딩처리를 해서 오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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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벨크로의 까끌이는 살에 닿으면 자극이 될수 있을지 몰라서

부드러운 부분보다는 더 작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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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드러운 부분이 넓기 때문에 사이즈가 변하더라도 조절이 가능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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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크로 중에서도 까끌이가 피부에 닿으면 안되니까 보들이가 넉넉한 사이즈로

살에 닿아도 되도록 하니까 이렇게 사이즈가 변동되어도 벨크로 보들이 부분이 튀어나오더라도

아기 머리에 닿는 부분은 안심예요~

 까끌이와 보들이를 모두 박음질 하고 보니 꼬리부분이 영~~~

그래서 보들이 부분부터 손보기 시작했어요.

묶었을때 처럼 가운데 부분을 주름지도록 접어서 바느질을 해주었죠.

이렇게 ㅎㅎ 물론 바느질을 제가 잘하는 전문가는 아니기에~

대충 대충했지만 묶었을때 접힌것과 비슷하다고 막 우겨^^

완성을 한후에 이렇게 부착시켜주면 끝~~~~!!!

묶지 않아도 되는 유아두건이 완성되었네요.

바로바로 필요할때 머리에 둘러서 벨크로로 착 붙여주면 되니까 간편하고요.

조금 수건이 크다 싶으면 머리이마부분을 한번 접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것

ㅎㅎ 내 맘대로 전천후라고 막 우겨대면서~

다림질을 하지 않아서 조금 이상해보이기는 하지만

아기들에게는 두건만들기 해서 씌워줄 필요가 있더라구요.

특히 요즘처럼 더워지는 날씨에는 외출할때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게 되면

햇볕아래에서 땀을 잔뜩 흘린 아기들 머리에 어마어마하게 땀나는거 아시죠?

그러다가 갑자기 시원한 찬바람을 쐬게 되면 땀이 식으면서

몸도 확 추워지다보니 아이들의 체온유지를 위해서라도 두건씌워주는게 도움이 되더군요.

이렇게 완성을 한날 바로 ~~~ 외출하면서 사용했어요.

유모차를 이용할때에는 두건이 별로 필요없지만

아기띠에 안고 나가게 되면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챙이 있는 모자를 사주는것도 좋지만

없다면 잠깐은 이렇게 이마앞쪽으로 더 잡아당겨서 씌워주고 외출을 했네요.

활동량이 늘어감에 따라서 땀도 많이 흘리는 울 아가~~~

하지만 엄마랑 외출할때에는 가만히 안겨있으니 갑자기 찬바람을 맞게 되면

감기걸릴수 있으니까 손수건은 꼭 챙겨서 두건처럼 활용해줘야겠어요.

모자보다 두건만들기를 해서 씌워준것이 더 편했던 점은 바로

덜 답답하다는 점이겠죠? 엄마생각인가????

머리 전체에 씌우는 모자보다는 윗부분을 씌우지만 머리 뒷쪽에는 손수건으로 만들어져서

환기가 잘 되도록 된 두건이라서 찬바람을 직접 쏘이지 않게 하면서

너무 덥지 않게 해주는데는 도움이 되는것 같았어요.

ㅎㅎㅎ 아침에 울 나라 축구 경기 하는거 지켜보다가

갑자기 아주 오래~ 오래전에 갖고 있던 빨간손수건을 꺼내서 또한번 울나라 축구를 응원하면서

두건만들기 해본답니다.

 이렇게 벨크로 하나만으로도 간편하게 바로 바로 씌우고

벗길때에도 편안한 엄마표 유아두건 만들어서 쓰고 다녀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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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나라 축구팀 모두 화이팅~!!!

저도 아들녀석과 큰아이들 학교 가는길 배웅하고 또다시 열심히 응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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