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충남 서해안 가볼 만한 곳으로 충남 보령 대천을 추천하면서 이번에 새롭게 개통한 보령 해저터널을 비롯해서 대천항 수산시장 횟집이며 맛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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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맛집이며 횟집입니다. 100명이 넘게 앉을 정도로 단체 예약이 가능한 곳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관광버스 기사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빈 좌석이 없을 정도였는데. 요즘엔 가족단위나 친구들 또는 연인들이 입소문 타고 오신다고 해요.

이번에 개통된 보령해저터널이 바로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근거리인데요. 차로 2분 거리로 해저터널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하려면 이곳 대천항 수산시장이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대천항 수산시장인 대천항 종합수산물 시장 횟집 중에 가장 크게 운영하는 정남수산에 도착하니 허남주 동생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몸이 좋지 않다 입맛이 없다고 하니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준비해서 얼큰한 매운탕까지 준비해 줍니다. 벌써 7년째 단골 식당으로 대천 올 때마다 들르는 맛집입니다.

정남수산은 대천항 수산시장 중에 가장 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1층에서 횟감을 주문하고 2층인 203호에서 식사를 합니다. 저녁은 지인이 함께 와서 식사를 했습니다. 해물칼국수로 간단히 먹으려다 푸짐한 회는 물론 낙지 탕탕이를 비롯해서 꽃게찜을 비롯해서 칼칼한 매운탕까지 맛을 보았습니다.

요즘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대천 맛집, 보령 맛집으로 대천항 수산시장이 인기 있으면서 단체 손님을 비롯해서 보령해저터널을 보러 온 사람들이 일부러 찾는다고 해요.

이날은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온 수산물을 비롯해서 활어 등을 전국택배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시외버스로 바로 배달을 할 수 있어 싱싱함 자체로 그대로 배송이 됩니다. 인어교주해적단에서도 상당히 많은 단골들이 있어 주문을 한다고 해요. 

대천항수산시장 203호 싱싱회타운에서 먹고 싶은 해산물을 정남수산에서 고르면 2층에서 상차림을 해줍니다. 100여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어서 관광버스 단체손님들이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상차림 1인 5,000원으로 기본 테이블이 15,000원입니다. 매운탕과 지리탕, 꽃게탕은 테이블당 10,000에 테이블 수만큼 미리 주문해야 합니다.
추가로 가져오는 재료 손질 비는 킬로당 5,000원입니다. 물, 커피, 반찬, 앞접시 등은 추가 시 셀프로 이용해야 해요.

이날 우리가 고른 싱싱한 회를 비롯해서 꽃게찜, 낙지 탕탕이를 비롯해서 멍게와 매운탕까지 푸짐하게 한상을 받습니다. 

싱싱한 활어회를 쌈에 싸서 먹으면서 맛을 보고 알이 꽉 찬 꽃게찜을 통통한 살까지 발라먹습니다. 큼지막한 소라 또한 쫄깃한 식감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일품입니다.

얼마 동안 먹었는지 한참을 지나니 상차림으로 내놓은 음식들이 바닥이 나고 깊게 우러난 진한 매운탕 국물로 시원하게 속까지 채워줍니다.
 

대천항수산시장은 2007년 11월에 완공되었습니다. 1층에는 각종 싱싱한 활어류, 어패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70여개 상점과 건어류를 판매하는 10개 상점이 있고, 2층에는 10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각 상점에서는 보령앞바다의 청정지역에서 갓 잡아 올린 우럭,광어,돔,아나고,노래미,숭어,간재미,도다리,삼식이,농어,상어,쥐치,전복치,갑오징어,낙지,대하,멍게,해삼,전복,쭈꾸미,홍어,성게,오징어,꽃게,박하지,대게,랍스타,킹크랩,바닷가재 등과  각종 건어류,해초류 등을 구입할 수 있어 해산물천국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대천항을 잠시 둘러보는데 여전히 찬바람이 강합니다. 아직은 고깃배들이 나갈 때가 아니라 오히려 조용하기만 합니다. 새벽에는 공판장에서 분주하게 오가는 뱃사람들과 싱싱한 고기를 경매하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대천항 유람선 타는 곳도 문이 닫혀 있고 새벽이면 고기잡이를 떠날 배들이 정박한 밤 풍경입니다.

대천항 가는 방법: 새문안길 → 마포로 → 경인로 → 서부간선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대천IC → 대천항로 → 대천항
보령 시내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져 있고 대천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1km에 위치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로, 그 길이가 6927m에 달해 전 세계 해저터널 중 다섯 번째로 깁니다. 시공에는 NATM 공법이 사용됐으며, 2019년 2월과 6월 각각 상행선과 하행선이 관통되면서 양방향 굴착이 완료돼 2021년 12월 1일에 일반인들에게 개통되었습니다. 요즘 핫한 곳으로 주말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혼잡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보령해저터널 시작 부분인 대천에서 끝 지점인 원산도 저두 입구까지는 넉넉하게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기존에 배를 타거나 자동차로 이동하려면 1시간 30분 걸리던 거리를 20분 내로 단축하는 효과로 보령 대천에서 태안 안면도까지 하루 관광코스로 가능해졌습니다. 

원산도 가볼마한곳으로는 원산도해수욕장을 비롯해서 저두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 등이 있고 원산도 해루질로 유명한 산수장 민박에서 물때에 맞춰 하루 두번 해루질 체험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전시관은 오픈전이라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보령과 태안 해저터널 홍보관으로 해저터널에 대한 다양한 공사 자료 등이 전시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통식에 맞춰 단체로 나들이 오신 오송읍 주민자치위원회 선진지 견학 팀들께 사진도 담아 드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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