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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2월도 막바지를 향해가는 즘입니다. 엊그제 서해 바다 쪽 드라이브 갔다가 바람이 얼마나 거세던지 자동차 문을 열다가 태풍 수준의 바람으로 옆에 있던 자동차를 문콕하고 말았답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 머지않았습니다. 이런 추운 날씨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지난 2020년 마지막 날 들렀던 서울 인근 구리시 카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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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의 구리암사대교에서 가깝고 구리한강시민공원 인근의 한옥카페를 소개하려고 해요. 특히 아차산 산행 코스의 입구에 있는 구리시대장간마을을 비롯해서 구리시아천동 맛집이 즐비한 높은 곳에 있어서 전망 좋고 경치 좋은 곳에 있어서 한강뷰는 물론 야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른 아침 해돋이 때 가게 되면 일출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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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카페 모던기와커피

전화: 02-2049-0118

주소: 경기 구리시 아차산로 37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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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기와 커피 메뉴

에스프레소, 커피라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파푸치노, 과일차, 전통차, 생과일쥬스. 홍차. 허브티. 밀크티. 스무디, 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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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대장간 마을을 들러 내려오다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커피숍이 있어서 일부러 찾게 되었는데요. 구석에 숨은듯한 곳에 위치했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날은 2021년 1월 31날로 눈이 내려 녹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전에 자전거 타고 여러 차례 갔었어도 모던기와 카페를 전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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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카페 모던기와 커피는 한옥카페로 아담하게 산자락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약간 높은 자리라서 한강이 바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카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그마한 한옥이 기역 자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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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기와 앞마당에서 본 풍경입니다. 특히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어서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전망은 정말 좋습니다. 왼편으로 구리암사대교가 있고 맞은편은 서울시 강동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암사생태공원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옆에 나무와 산으로 가려서 광나루한강공원이나 광진교나 천호대교쪽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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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한강의 유빙이 둥둥 떠다니는 겨울이라 풍경은 을씨년스러울 정도였지만 이른 아침 동녘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는 장관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곳에서 날씨 좋은 날 한강을 바라보며 커플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다녀오는 길에 서울로 들어오기 전에 야경이 아름다운 이곳에서 밤 데이트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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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 위로 질주하는 차량들 너머 멀리 보이는 강동구 아파트들과 구리암사대교 바로 아래에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있어 봄철이면 구리유채꽃축제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들러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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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은 아차산을 등산하기 위해 가는 입구로 구리시고구려대장간마을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야 하는 곳으로 구리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다가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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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들르기 전에 풍경 좋고 전망이 좋아 일부러 한강을 먼저 조망하고 사진 몇 장 찍고 카페로 들어갑니다. 앙상한 겨울나무에 까치집 하나가 운치를 더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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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밤 11시까지 운영을 하고 그 외 평일에는 10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인데도 카페에는 정말 사람들이 붐빌 정도로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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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 손소독제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방문 기록지를 써야 합니다. 큐얼 코드로 확인하고 주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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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카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케이크나 몇몇 간식을 할 수 있는 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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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원목 탁자가 십여 개가 놓여 있고. 한 쪽은 단체 손님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 내실이 따로 있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 규모였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에 들어갔을 때 자리가 넓다는 것을 느낍니다. 차를 마시며 바깥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리로 되어 있고 한옥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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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 앉을 자리 없을까 봐 약간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쪽에는 뒤뜰이 내다보이는데 눈이 내려 낙엽 위를 살짝 덮을 정도로 설경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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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탁자 위는 눈이 부실 정도였지요. 안경과 커피를 놓고 그림자놀이를 합니다. 사람이 많아 안에서 오래 머물기가 뭐 해서 마시던 커피를 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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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처마와 멀리 한강 전망이 그윽합니다. 카페에 소개된 글에는 야경이 멋지다고 안내되어 있는데요. 이른 아침 해돋이 감상하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다음에 자전거 타고 이른 새벽 해돋이 일출 광경을 감상해봐야겠습니다. 한강 가까이 자전거도로에서 마주하는 해돋이와는 다른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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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날 연휴의 하루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아이들 데리고 오는 방문자들도 많았고 연인 커플들 데이트 코스로 좋았습니다. 현재는 겨울철이라 풍경이 빼어나진 않지만 야간에 보는 한강 야경과 신록이 우거진 여름과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철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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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에 가려서 해넘이는 볼 수 없는 위치인 것이 약간 아쉽긴 했지만 한쪽으로 탁 틘 곳이라 경기도 실내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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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야외공간은 그냥 정원으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너른 마당은 놀이터나 운동장처럼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특히 킥보드나 줄넘기, 공놀이 등은 안된다고 합니다. 이날 오래 머물지 못하고 잠시 들렀는데도 다음에 풍경을 보러 또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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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와 야경을 보러 다시 한번 들러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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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구리시 아천동 마을에 위치했습니다. 아차산 등산길에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고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아차산과 고구려대장간마을과 인근 맛집에서 식사하면 반나절 이상 나들이 코스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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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녀온 곳은 고구려대장간마을, 자연에서온추어탕을 들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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