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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한파에, 폭설에, 코로나에 방콕만 할 수밖에 없는 즈음

모처럼 블로그씨 질문을 받으면서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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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이름값 :

이름에 알맞은 행동이나 노릇, 또는, 주위의 평판 때문에 치루는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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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칭찬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요.

바로 이름값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온라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제 이름 석자 걸고 활동한 세월이 무려 20년이 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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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아줌마도 공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처음 시작한 세월에 지금까지 이르렀는데요.

저요? 대학을 다니지 않아서 전공한 것이 없습니다.

삶에서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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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직업이 바뀌어 현재 여행을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온라인 할 때는 화장품 회사 게시판에 수필을 쓸 때였습니다.

그때부터 호미는 닉네임이 아닌 본명인 호미숙으로 활동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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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부터 모 사이트에서 호미호미카페로 음악방송을 10여 년을 했고

-아이들 학교생활 뒷바라지할 때 처음 인터넷 방송 시작-

인터넷 음악방송을 하면서 국궁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궁을 하면서 국궁 일기를 쓰고 대회 참여 소감을 쓰다 보니

실력 또한 늘어서 전국 우승 8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산 활터 석호정까지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게 됩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네이버 '자출사' 카페에 자출 일기를 썼습니다.

수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의 응원과 격려 댓글로 지금에 이릅니다.

지금도 감사한 분들이 바로 자출사에 댓글 주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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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은 우리나라에서 성씨 자체도 희귀 성인 데다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특별한 이름 때문에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좋았습니다.

아 참. 20여 년 전 그때만 해도 호경찬 생활과학박사님이

유일하게 호씨성으로 방송에서 활동할 때였습니다.

온라인에 호씨성을 널리 알리자는 목표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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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초창기에 모든 포털 사이트는 물론

신문사, 방송사 외에도 블로그 운영이 활성화했을 때였습니다.

그때 웹사이트 게시판을 포함해서 무려 14개 사이트에 글을 올렸어요.

그뿐만 아니라 다음 카페를 이용해서 호미가 쓴 시를 플래시 작업해서 퍼 날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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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에 나를 알리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이른 아침 채팅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새벽에 접속 인원 6,500명이란 숫자를 보고

아, 이곳 장사되네!! 하면서 나를 제대로 알리자고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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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란 것이 등장했을 때 네이버보다 먼저 했던 엠팔이 기억나네요.

그곳에서도 현재처럼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여행으로 했어요.

그 많던 블로그들도 현재 사라진 사이트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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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인 본명을 걸고 활동하다 보니까 스스로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름에 누가 되는 일을 하지 말자고 늘 각오를 다졌지요.

처음 낯선 사람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채팅사이트에서도

국궁을 할 때였는데요. 이름 쓰고 활터 밝히고 활동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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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화장품 회사 영업관리직을 아이들 위해서 그만두게 되는데요.

그때도 명함이 호미였어요.

호미숙보다는 화장품에는 호미란 닉네임이 어울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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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온라인에서는 무조건 호미숙을 활용했어요.

닉네임도 짓기도 했었는데 처음은 화장품 할때라서 '미의 마술사'

시를 쓰거나 수필을 쓸 때는 호미숙과 함께 '언어의마술사'. '시집속의향기'였습니다.

아, 또 하나 생각나네요. 국궁 활쏘기를 하니까 '활쏘는여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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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온라인 사이트 가입 시 본명으로 하고 활동 이름도 본명입니다.

대신에 활동하는 게시물을 썼을 때 옆에 닉네임은 현재 직업을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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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값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2. 보여지는 삶에 스스로 고군분투합니다.

3. 규칙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4. 세상 속에 호미숙을 널리 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5. 특이한 이름 때문에 누구나 기억하기 쉽습니다.

6. 호미숙이란 브랜드로 형성되었습니다.

7. 호미숙 무엇을 하던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각인됩니다.

8. 사업을 하고 있지만 홍보하지 않아도 소개로만 이뤄집니다.

9. 이름 하나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10. 한번 신뢰는 계속 이어집니다.

11. 공인이 아니어도 공인처럼 생각합니다.

12. 시와 여행기를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13. 방송 출연도 수차례하고 리포터도 활동했습니다.

14. 자전거 여행 덕분으로 자전거 쪽에서는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15. 현재 여행작가 타이틀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6. 호미스튜디오 여행기자단 사업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저는 몰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

활동에 약간의 제한이 있지만 기본만 지키면 됩니다.

이름이 알려진 뒤 에피소드로 명함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화장품 회사 다닐 때는 명함을 수천 장을 뿌리고 다녔는데

온라인 활동하다 보니 이름과 전화번호 밝히고

그대로 실물 사진을 올리고 활동하니 명함이 필요 없이

'호미숙'으로 검색만 해도 이미 신뢰가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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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름값을 하기 위한 노력은 진행 중입니다.

호미숙이란 이름이 네이버 인물정보에

저자로 올리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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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블로그씨 질문 덕분에

일요일 아침에 새삼 나를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이래서 블로그씨 답변을 시간 날 때마다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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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씨, 올해도 새로운 질문으로

나를 발견하고 나를 깨우는 시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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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칭찬은 '역시 이름값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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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씨의 질문 중 상장이나 상품 자랑하는 코너에 답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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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씨 질문 중 좋은 사람을 발견하는 노하우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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