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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 날 인사입니다. 두번 다시 오지 않는 지금이 흘러가고 있네요.

2020년 아듀~!!를 외치며 지난 모든 것들 중에 기쁜 추억은 남기고 아프고 슬픈 추억은 흘러가는 시간의 추를 태워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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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이 모여 하루가 되었고 하루가 모여 한달이 되었고 그렇게 365일의 마지막입니다.

기준이 되는 2020년 24시와 2021년 1월 1일 0시에 새로운 희망을 안고 새해의 시간이 흐르게 됩니다.

유난히 힘들고 긴 터널을 달려온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드리고 응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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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1일 마지막 서울 일몰시간/해넘이 시간

오후 5시 17분(서울시 중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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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일몰명소 해돋이 사진을 소개합니다. 명소라고 하지만 우리 동네 앞이 많았고 특히 한강공원과 한강 교량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았어요. 요즘처럼 운신의 폭이 좁을 수록 먼곳으로 해넘이를 보러가지 말고 집 근처 한강을 추천합니다. 코로나에 좀 더 안전하고 5인이상 집합금지가 없는 곳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외부로 나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호미가 소개하는 서울의 일몰명소 사진으로 대신하는 랜선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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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 자전거코스인 한강 라이딩하면서 주로 담은 사진들입니다.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이면 지역에 따라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사진 취미로 하게 되었고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 및 수상을 많이 하게 된 큰 선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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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실철교 아래 성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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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철교 아래쪽 한강 자전거길에 위치한 곳입니다. 현재는 성내교가 새롭게 꾸며져 사진과 같은 풍경을 담을 수 없지만 그래도 해질녘 아름다운 석양이 물든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연히 자전거 타고 지나다가 해넘이 풍경을 담시 시작해서 나만의 숨은 사진 포인트로 일몰사진만 30여차례 담으러 갔다가 운좋게 사진 공모전에서 행안부장관상을 받은 사진을 촬영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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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교 아래

강물에 돌을 던지며 물이 튀어오르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일몰 시간에 황금빛 윤슬과 함께 독특한 사진을 담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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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림픽 대교

올림픽대교의 슬픈 사연이 담긴 조형물은 자전거 타고 지나면서 늘 촬영하는 곳입니다. 한강의 물빛과 특히 겨울에 얼음이 얼었을 때 촬영했습니다. 사계절 한강을 두 바퀴로 누빈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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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088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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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나루한강공원

호미가 20여년간 강동구 천호동에 살면서 가장 가까운 광나루한강공원 일몰 시간에 맞추어 나가면 날씨가 맑은 날이면 행운을 잡을 수 있습니다. 데이트하고 있던 연인 커플에게 연출을 부탁하기도 하고 천호대교 아래에서는 호미가 주인공이되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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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잠실한강공원 잠실선착장

호미의 일몰포인트로 집에서 가까워서 수시로 지나면서 일몰 시간에 맞춰 자전거 라이더나 산책 중인 사람들을 모델삼아 황혼무렵에 역광으로 사진을 촬영합니다. 이곳에서도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고 맞은편 뚝섬유원지가 마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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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6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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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를 찍기 위해 달려가 기다리는 동안 서래섬에서 해지는 시간은 언제나 뭔가를 마감한다는 의미를 두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해가 솟아오리라 생각하면서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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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호대교

동호대교 또한 일몰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사진 촬영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노을 카페가 있고 그 옆에서 한강을 내려다 보면 멀리 여의도 63빌딩이 마주하고 쌍둥이빌딩 사이로 지는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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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의도한강공원 서울 마리나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일몰 풍경 담기 좋은 곳을 찾기 힘듭니다. 주로 고층 빌딩 사이로 지는데 이곳 한강 마리나가 있는 곳으로 가면 붉은 물빛과 요트장의 일몰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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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울 하늘공원

서울 하늘 공원은 유일하게 높은 위치에서 촬영한 일몰 풍경이네요. 하늘공원 갈대 숲으로 황금빛 황혼이 물들때는 갈대도 황금색으로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한강에 내리는 해넘이 풍경을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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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4194569

9. 망원한강공원의 서울함공원

망원한강공원에서는 성산대교 위로 지는 석양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군함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함을 배경으로 일몰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날도 아들과 함께 다녀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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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잠실 나루역에서 한강-생태화공원

잠실철교와 잠실대교 사이에 있는 곳에서도 잠실철교를 배경으로 해넘이 일몰을 담습니다. 이곳도 자전거 탄 사람들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어 자연스럽게실루엣 사진은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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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뚝섬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이 뚝섬유원지에서 황금빛 윤슬과 함께 노을 질 때 멋진 사진도 담을 수 있습니다. 청담대교를 넣어서 야경도 담아도 아름답습니다. 서울의 한강은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기에 해가지면 아름다운 불빛으로 야경을 수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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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구리암사대교

구리암사대교가 들어서면서 강동구에서 구리시가 더욱 가까워졌는데요. 구리시한강공원을 다녀오면서 촬영한 한강의 일몰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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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탁 트인 공원이 많아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 마지막 일몰을 보고 싶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월한 한강에서 한해를 보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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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전거 타고 한강을 많이 다니지 못했는데, 오늘은 한강의 석양을 배웅하러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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