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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비가 내렸을까요? 어젯밤부터 시작한 가을비가 오늘까지 이어지네요. 후둑후둑 내리는 빗소리가 고요함을 깨우고 있습니다. 호미가 그동안 자전거 탄 역사를 보면 미리 벨로부터 시작해서 mtb를 비롯해서 팻 바이크와 전기자전거까지 타고 있는데요.

무릎이 아파지면서는 팻바이크는 거의 못 타고 있네요. 또한 mtb도 실내에 로라를 창작해서 실내 운동용으로 이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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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득 팻바이크 탔던 지난 시절이 떠올라 그때 사진과 함께 특히 가을 풍경이 아름다웠던 단풍과 낙엽 그리고 팻바이크의 듬직함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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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가을비가 내리던 날 한강변인 잠실한강공원 인근에서 찍은 빗물과 팻바이크 사진 그리고 뒤에 자전거 탄 라이더와 멋진 풍경 사진을 담을 수 있었지요. 비가 그치자마자 일부러 한강을 따라 달려 양재천과 양재시민의 숲을 향해 둔탁한 자전거 마찰음을 들으며 웅웅 거리면서 달려가다가 가을 풍경을 담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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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바이크 옆으로 비켜 놓고 라이더를 중심으로 일부러 담아옵니다. 이 사진 느낌 어떤가요? 맑은 하늘의 파란색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비만 그쳤지 하늘은 여전히 흐릿했던 날이에요. 자전거 복장을 하고 달리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두 분 다 맞춘 듯이 일정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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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낙엽이 빗물에 떠 있어서 흐트러진 가을이 있어 그나마 가을이란 계절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요. 여기는 잠실 선착장 인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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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 숲 노란 단풍이 쌓인 곳에서 자전거 세워놓고 기념 촬영하는데 빗물에 젖은 낙엽이 더욱 진하게 색감을 전해주네요. 계절마다 찾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새롭고 늘 황홀하다고 느낄 정도로 숲이 전해주는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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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쯤 찾아가면 이런 풍경이 아닐까 싶네요. 전기 자전거 수리 맡겼는데 아직 찾아오지 못해서 탈 수가 없어서 아쉬워요. 전기 자전거 오는 대로 올림픽공원과 양재천을 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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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소개했던 바로 그 서초문화예술공원 사색의 길 메타세콰이아 길입니다. 3년 전 오늘 사진인데 정말 마구 달려가고 싶네요. 여행기만 밀리지 않았다면 불쑥 찾아가서 사진 찍고 싶습니다. 5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무릎이 아픈 것이 가장 여행에 불편함을 준다고 할까요? 흑

그나마 좋아졌다고 해도 스스로 조심해야 하기에 가능한 무리를 하지 않으려고 해요. 이전처럼 언제든 가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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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는 그렇게 생각해요. 봄도 아름답지만 봄보다 더 화려한 계절이 바로 가을이라고요. 가을은 초록과 붉음의 사이에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색을 선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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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팻바이크를 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전기 팻바이크라면 생각해볼만 한데요. 호미가 자동차를 운전하기 전까지는 기존 전기자전거 플라이어를 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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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플라이어도 새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데 기대하고 있어요. 현재 플라이어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무게 때문에 자전거가 너무 무겁거든요. 반면에 하루 140KM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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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자전거는 장거리보다는 자동차를 연계한 단거리 라이딩 코스를 선호하려고 해요. 나이에 맞는 자전거 타는 방법도 바꿔야 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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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homibike/220438578571

호미가 처음 팻바이크 타고 느낀 것을 단점과 장점을 비교했던 포스팅입니다.

이때 팻바이크는 천호mtb에서 대여해 줘서 타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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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소개하는 곳은 자전거 코스로 국내 가을 여행지 추천 몇 곳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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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드라이브코스로,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이며,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서울은 물론 경기도 가볼만한곳을 소개합니다. 이번 비로 인해서 단풍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직은 붉은 낙엽이 주단처럼 바닥을 덮어 쌓여있을 겁니다. 가을 별리로 짧은 외마디 비명으로 떨어지는 낙엽길을 거닐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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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다녀왔던 올림픽공원과 서울숲의 아름다움도 정말 황홀할 정도였는데요. 첫눈이 오기 전에 가을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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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잎새에게/ homihomi/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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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디얇게

속살거리듯 나풀거리며

엷은 바람을 일으키는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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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긋한 연록은

작열하는 햇살에 견디다 못해

제 몸 던져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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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사연이 너무도 많아

그토록 알록이며

시리도록 마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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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여름까지

화사한 꽃잎을 받들던

잎새의 희생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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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뭇사람들의 시선이

찬란한 잎새에게로만

정지된 상태로 머무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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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화려함으로

거리 위를 뒹구는 숙명이지만

잎새여 슬퍼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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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떨구어짐은

잎새뿐만이 아니라

누구의 삶이든 같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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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을 여행지 추천, 자전거 라이딩 코스(팻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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