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3일 째 연속으로 여행을 감행하고 있어요. 금요일엔 경북 안동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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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은 강원도 평창으로 1박2일로 떠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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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정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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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전망이 좋은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 803호에서 바라본 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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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놓고 일출을 촬영하려는데 산이 높아 가려져서 원하는 해돋이는 못 보고 한참 뒤에 산 꼭대기에 걸린 늦깍이 아침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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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넘으면서 동녘 하늘만 바라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변해가는 동쪽의 하늘의 그라데이션만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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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뒤로 빛의 아우라가 무지개처럼 원을 그리듯 밝아옵니다. 점점 환해지는데도 붉은 태양은 언제 보일지 산 뒤에 숨박콕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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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아침은 서늘할 정도로 춥습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 정상도 추웠는데 새벽녘 아침은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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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절 앞서간다고 생각하고 옷을 준비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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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고 30분 이상 해돋이를 촬영해도 도통 산이 높으니 떠올라서도 등선을 타고 오르지 못하고 빛으로만 위치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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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태양의 솟아오름을 기다리다 지쳐 추위도 달랠겸 모닝 커피 진하게 ㅡ커피 카누로 아침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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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규모의 용평리조트 지난밤의 북적이던 분위기는 사라져 고요하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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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토끼 모델로 아침 인사 귀엽게 건네받으며 9월 20일 일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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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났을까 오전 7시를 훌쩍넘겨 산 정상에서 얼굴 내민 아침해

이걸 일출이라 할 수 있을까. 해돋이 시간을 한참 넘게 반긴 태양은 그냥 아침햇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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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지 않고 잠실에서 셔틀버스 타고 왔는데 왕복버스가 하루 한 번밖에 없어 오후 1시에 출발할 버스를 기다리기엔 무료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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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나 가족들이 같이 왔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길텐데 바쁜 아들들과 함께 오지 못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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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밤을 밝히던 빛축제 일루미네이션 사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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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정상에서 본 퓽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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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에서 본 일몰

귀가해서 상세히 소개해드릴게요.

모닝 커피와 아침 포스팅 간단히 안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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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날씨 굿. 여명 감상하며 모닝 커피 타임ㅡ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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