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예전 같았다면 서울에서 여기까지?라는
말이 먼저 나올 법 하지만 아침 6시 45분
서울역 발 ktx 열차를 타니 2시간 23분여...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가끔 한 번씩 
깜놀시키는 세상의 발전... 

보다 나은 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하나둘씩
새로운 노선도 활발히 준비 중인 요즘이네요~

한발 더 나간다면~~ 이기회에 개성까지
케이티엑스를?...
혹시나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봅니다

금강산 외... 보다 넓게 북한 땅을 밟아보는
여행 코스가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요즘 따라 은근히 시끌벅적함보다는
조용하고 거룩한 장소를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평화의 기원을 담고 있는 포항 호미곶으로
가장 먼저 달려봤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바닷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먼 바다부터 연해지역까지 몰아치는
바닷바람 덕분에....
조용하기보단 반복되는 파도소리가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귓가를 메아리치듯 반복되는 파도소리가
정신과 육체에서 이탈 중인 나의 정신력을 
몽롱함에서 또릭함으로 일깨워주고
있는 느낌이 절로 나기까지...

바닷바람은 봄을 시기하는 듯!

바다...
사계절 내내...

언제든~~ 찾아가도 반겨주는 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겨주는 바다...
도심으로 돌아갈 때까지 실컷! 아주 실컷~
즐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