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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책방 맞아? 라는 생각이 들만큼 옛스러운 외관과 수화식당이라는 간판은 입구에서 주춤 하게 만듭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지만 아기자기한 서점이 펼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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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느낌 뿜뿜 나는 쇼파와 테이블,

책 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힌 간판까지~

블로그 이곳저곳 사진에서 보던것 보다 훨씬 더 작은 실내공간의 느낌이었지만

구석구석 매력이 많은 미래책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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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느낌이 가득했던 미래책방. 책날개가 살짝살짝 올라간 샘플북들 대형서점에서 보던 책들도 있었지만 주인장의 픽으로 선택받아 온듯한 제주 독립서적들도 제법 많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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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책이라는 글씨 하나만 떡 하니 박힌 배지

나도 서점하면 괜히 옷에 달아야할것 같은 느낌이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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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지도들과 제주느낌을 가득 담은 엽서들

그리고 수첩들까지 제주 기념품으로 하기에 괜찮은것들도 제법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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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음에 쏙 들었던 요것..

뒷간이라는 위빙공예 제품 갖고싶었는데..

가격이 32000원..

덜덜덜 하고 내려놓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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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맘에 쏙 들었던 북마크

남은 실 들을 모아 만든 북마크였는데 아 완전 개성넘쳤는데 지갑을 차에 두고 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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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구석에는 작은 전시회를 볼수있었어요.

초상화들을 그려놓았는데 미래책방 분위기와 제법 잘 어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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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쪽 벽에는 방문객들의 직접 그린 초상화들로 가득 했어요. 예쁜 파스텔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파스텔 잡고~ ㅋ 그림은 쩡유가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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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간 찾아 열심히 그리는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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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책방 작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레트로한 갬성과 원도심 투어코스로 괜찮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늘 인스타 확인해보니 4월27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집이랑 멀지 않아 한번 허탕치고 다시 찾은 미래책방.. 화수목을 쉴줄이야 상상치 못했었죠 ㅋ

사실 올해 제주 이곳저곳 서점투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제가 찾아간 서점들 3곳이 사라졌... ㅋㅋㅋㅋ

심지어 이제서야 찾아온 미래책방 역시나 이번달에 문을 닫는다고하니 하 또 다른곳을 찾아야하다니..

암튼 문닫기전에 제주 도심여행 중이라면 방문해보라 서둘러 기록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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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합류한 금빛군.. 아침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왔던터라 본인의 초상화를 이렇게 패러글라이딩 타는 졸라맨으로 그려두고 왔네요. ㅋ 귀퉁이에 패러글라이딩 타는 졸라맨= 9살 금빛입니다~ ㅋㅋ

이친구 미술학원 가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 서점여행 좋아하는분들이라면 서둘러 다녀오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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